오늘 컨디션은 70% 수준. 적당히 운동하는 게 몸에 활력을 주어 몸살 감기도 낫게할 것 같아서 러닝양말에 러닝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같은 방식으로 달리는 것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부하를 주는 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늘은 1+1 파틀렉 러닝을 시도해봤다. 1분을 빠르게 달리고 1분을 걷는 식으로 7회 반복했다. 집에서 공원까지 가고 오는 시간은 웜업과 쿨다운 시간으로 활용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1분 정도는 코호흡으로 430 페이스로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다. 페이스가 빨라지니 케이던스도 자연스럽게 170 이상 나왔다. 문제는 저질 체력이라 지속할 수 없다는 것.
1분을 빠르게 달린 후의 심박수는 162~167. 1분의 휴식시간엔 조깅을 하는 게 맞으나, 호흡이 벅차서 걸었다. 1분의 휴식시간이 끝날 무렵 심박수는 132~137 정도로 낮아졌 있었다.
앞으로는 1주일에 1회 이상 파틀렉 러닝을 할 생각이다. 재미와 실력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