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몸살 감기가 아니라 장염에 걸린 게 맞는 것 같다. 발열, 오한, 몸살로 시작하는 유형의 장염.
오늘 아침 체중은 76.8kg 이었다. 아프기 전 체중은 79kg.
장염에서 회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금식이라는데, 어제까진 한 끼만 굶고, 속이 좀 불편해도 회복을 위한답시고 열심히 먹었다.
장염이라는 걸 알게 된 오늘은 아침, 점심을 굶고 저녁엔 곱게 간 본죽을 반그릇만 먹었다. 전해질이 풍부하다는 보리차와 이온음료로 틈틈히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
내일 출근하면 오늘처럼 아침, 점심은 금식하고 저녁은 집에서 오늘 남긴 본죽 반그릇을 데워 먹을 생각이다.
금식을 해보니 몸이 가벼운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적게 먹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빨리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