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쯤 컨디션이 안 좋아진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서, 10도가 넘는 낮에 땀 흘리며 뛰겠다는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아내가 퇴근해 집에 도착한 오후 9시 이후에 인터넷으로 장을 보고 부랴부랴 뛰러 나갈 수 있었다.
오늘은 편안하게 뛰려고 속도를 의식적으로 제한했다. 몸이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을 만큼만 자연스럽게 페이스를 높여 나갔고, 그 결과는 빌드업 달리기였다.
- ~1km: 740
- ~2km: 658
- ~3km: 639
- ~4km: 620
영원히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명상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달렸다. 내일도 오늘처럼 달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