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역대급 사치품. 어제 도착했다. 정말 편하다. 돈 값을 한다. 그래서 사치품이 아니다.
이사오면서 4인용 쇼파를 버렸다. 누울 수 있는 4인용 쇼파는 게을러지기에 딱 좋다. 잠깐 앉아 있다가 나도 모르게 눕게 되고 누으면 오히려 피곤해진다.
지금 거실에는 스트레스리스 하나만 있다.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이 좋다.
잠깐 앉아서 쉬어도 피로가 풀린다. 기분탓인가? 음악을 들어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려도 좋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휴식의 중요성을 점점 더 크게 느낀다. 잘 쉬어야 중요한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