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운전을 650km 정도한 것 같다.
내일부터 한파라 여독을 핑계로 오늘 밖에서 뛰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볍게 2km를 뛰러 나갔다.
조깅을 하러 나갔는데 뛰다보니 속도가 붙어서 러닝이 되어버렸다.
고무적인건 900의 페이스에서도 530의 페이스에서도 케이던스 180 이상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느린 속도에서도 높은 케이던스로 뛸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케이던스를 유지한채로 보폭만 조금씩 넓히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이다.
내일부터는 긴 한파여서 한동안 밖에서 뛸 수 없을듯하다. 무릎 통증이 걱정이 되어서 오래 뛸 수 없는 것도 참 아쉽다.
하루하루 잘 지내다보면 어느새 봄이 오겠지? 따뜻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기운을 만끽하며 달리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