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마(서울하프마라톤) 10km를 만족스럽게 달리고 나서,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반기에 하프코스를 달릴만한 적당한 대회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정말 마음에 드는 대회를 하나 찾았다.
서하마도 서울 시내를 달릴 수 있어서 좋았는데, 서울달리기도 마찬가지다. 인생 첫 하프마라톤 코스로 딱이다.
작년에는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받았는데, 아직 올해는 접수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휴가를 쓰더라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작년에는 10월 8일에 대회가 열렸다. 올해도 시기가 비슷하다면 준비할 시간은 5개월이나 남았다.
오늘 아침에는 630을 목표로 2.3km를 달렸다. 페이스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빌드업을 해나갈 생각이다.
서하마 10km는 평균 심박수 170으로 뛰었는데, 서울 달리기 하프는 평균 심박수 155으로 2시간 내로 완주하고 싶다. 천천히 오래 뛰어서 심폐지구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