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전천당.
살짝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에 딱이다.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을 다 봤고, 오프닝곡 앤딩곡을 다 외워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까지 읽고 있다.
책나루에서 꺼낸 전천당 1권을 펴보았더니, 그림은 거의 없고 글자만 가득해서 아이가 읽기 힘들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기억에 남아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여서 그런지, 아이는 어렵지 않게 잘 읽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책 읽는 재미만 알려줘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바램을 이루어서 기뻤다.
4학년된 어린이도 여전히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초딩들에겐 클래식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