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주 마일리지 25km 달성에 성공했다.
화요일, 수요일 아침 달리기에 성공하면서 여유롭게 한 주의 달리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오전 6~7시 사이에 달릴 때는 기온이 영하 5도에서 3도 사이였는데,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달리다보면 땀으로 손이 끈적해지는 여름 달리기보다 확실히 낫다.
일요일 아침에는 페이스를 가급적 확인하지 않고 달려봤다. 스스로 느끼기에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속도로 쭉 달렸다. 그렇게 해서 기록한 평페는 543.
올해 4월이 떠올랐다. 서하마 대회를 앞두고 연습으로 10km를 달렸는데 1시간을 맞추는 게 버거웠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무심히 달려도 1시간 내에는 무난히 들어올 수 있는 몸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기뻤다.
다음주에는 서하마와 JTBC 마라톤 신청이 있다. 서하마는 여전히 선착순이라 긴장이 된다. 2024 서하마 10km를 신청할 때는 여유로웠는데, 2025 서하마는 하프, 10km 둘 다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