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서울마라톤에서 전력을 다 해서일까? 수요일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난방을 틀지 않고 잠을 잔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수요일 밤부터 난방을 틀었고, 덕분에 컨디션이 올라와서 목요일부터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
코스는 언제나 업힐이 있는 원천저수지다.
-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고도 80m
- 원천저수지 고도 38~66m
집에서 원천저수지까지 뛰어가서 2~3회전 달리고 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누적 상승고도를 얻을 수 있다.
매일 다른 거리를 다르게 달렸다. 조깅만 한 날도 있고, 조깅에 스트라이드를 2~3회 섞은 날도 있고, 빌드업으로 달린 날도 있다. 다양하게 자극을 주는 새로운 훈련 방식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가민 포러너 970의 위치 기준 자동 랩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원천저수지를 한바퀴 돌때마다 자동으로 랩이 기록되어서 아주 편리하다.
11월 마일리지 200K를 채우려면 다음 주에 54K를 달려야 한다. 이번 주말에는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다고 장거리 훈련을 못했는데, 다음 주말에는 24K 장거리 훈련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