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1주차 달리기

월요일엔 이사를 했고 목요일엔 감기 때문에 달리지 못하면서 주간 마일리지는 44K에 그쳤다.

화요일엔 비를 쫄딱 맞으면서 달렸는데 마냥 즐거웠다. 이사를 무사히 마친 홀가분한 마음이 한몫한 것 같다.

일요일엔 왼쪽 발바닥 통증때문에 목표했던 광교호수공원 7회전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4회전까지 자연스러운 빌드업으로 5분 대 초반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향상된 기량을 느낄 수 있어서 기뻤다.

수요일에 유튜브에서 김 찬 코치의 무릎 들기 영상을 보았다. 무릎을 드는 게 아니라 뒷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당겨야 한다는 걸 배워서 적용해봤는데, 그 후로 전보다 수월하게 5분 대 초중반 페이스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계속 의식하면서 자세를 가다듬을 생각이다.

화요일엔 서하마 신청에 성공했다. 너무 쉽게 성공해서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024년 서하마에서는 10K를 달렸고. 2025년 서하마는 하프코스 신청에 성공했지만 동생 아들 돌잔치와 일정이 겹쳐 취소했는데, 2026년 서하마 하프는 즐겁게 달려보고 싶다.

금요일엔 뉴발란스 런유어웨이 하프코스를 신청했다. 래플 방식이라 여유있게 신청할 수 있었다.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뉴발란스 대회와 인연이 없었는데 내년에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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