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일주일에 한 번 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루틴이 정착되었다. 정기 주차권은 동료에게 양보하고 일일 주차권을 신청하는데 다행히 추첨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배터리를 포함해 차량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주말에는 거의 차를 쓰지 않는다.) 출퇴근만 해도 주행거리는 100km에 달하기 때문에 1~2주를 버틸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충분하다.
매일 운전은 피곤하고 지루하지만 주 1회 운전은 대체로 즐거움을 준다. GV70이 주는 운전하는 재미와 부드러운 주행감각, 안락한 공간은 언제나 만족스럽고, 뱅앤올룹슨 스피커로 음악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027년 12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서울시 강서구까지 연장되면 자차 통근이 편해질텐데 그 전까지는 이 패턴을 유지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