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달리기

2025년에는 2,504km를 달렸다. (NRC에는 10km 달린 세션 하나가 동기화가 되지 않아서 스트라바를 기준으로 삼았다.)

월평균 200km 이상 달렸으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출퇴근에 3시간 넘게 쓰면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등교 전 혹은 하교 후를 담당하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쌓아 올린 것이다.

노력한만큼 성취의 열매는 달달했다. 서브4에 실패했지만 인생 첫 풀코스를 완주했고, 하프마라톤을 1시간 44분대에 완주한 주자가 되었다.

딜리기 덕분에 건강하고 날씬한 신체를 얻었다. 덕분에 자존감도 높아졌다.

달리기는 삶의 중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달릴 수 없을때까지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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