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주차 달리기

2026년의 첫 대회 수하마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일요일에는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여서 현관문을 나서기가 두려웠지만,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방한 장비를 풀 장착한 덕분에 그리 춥지 않게 잘 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에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랬다.

서울마라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추운 날씨에도 호수공원을 달리는 러너는 적지 않았다.

금요일에는 아프4를 신고 두 번째 템포런을 했다. 그래도 두 번째라고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보다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이제는 따뜻한 날씨에 좀 가벼운 복장으로 달리고 싶다. 겨울의 끝이 보인다.

260207 500m

4월 11일에 딸과 함께 2026 MBN SUNSET MARATHON 3km를 달릴 예정이다.

오늘은 첫 번째 훈련으로 팥빙수 사먹으러 가는 길에 500m, 돌아오는 길에 500m를 달렸다.

딸과 함께한 달리기는 꽤 즐거웠다.

주말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서, 대회날 3km를 쉬지 않고 달린 아이가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260206 JBL Authentics 200

몇년 전부터 AirPlay 지원되는 네트워크 스피커를 써보고 싶었다.

가성비 좋고 Spotify Connect까지 지원되는 JBL Authentics 200을 삼성전자 임직원몰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했고 오늘 도착했다.

JBL One 앱으로 제품에 와이파이 정보를 전달하고, Google Home 앱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고 기본 음악앱으로 Spotify를 설정했다. 그리고 LG ThinQ도 연동했다.

정말 마음에 든다.

20만원 주고 산 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좋아서 막귀인 나에게는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다.

Spotify Connect로 스피커가 직접 음원을 받아서 재생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고, 스마트폰 없이도 재생버튼을 눌러서 마지막에 듣던 노래를 이어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건 구글 어시스턴트의 존재다.

“헤이 구글, 쇼팽 발라드 4번 재생해줘.”

“헤이 구글, 볼륨 높여줘.”

“헤이 구글, 6시 30분 타이며 설정해줘.”

“헤이 구글, 세탁 얼마나 남았지?”

예전보다 음악을 더 자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2026 TCS New York City Marathon 추첨 참가 신청

작년에 도쿄 마라톤 추첨에서 떨어지고 다시 해외 마라톤 추첨에 도전해본다.

당첨 확률은 3% 수준이라고 한다.

당첨이 되어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부담스러운 여정이 될텐데, 한 번 사는 인생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질렀다.

당첨되는 순간 결제되고 환불도 안 된다. 되면 ‘그냥’ 가는거다.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260203 넷플릭스 스프린트

러닝 컨텐츠를 전전하다가 넷플릭스에서 스프린트까지 보게 되었다.

개성이 강하고 자신이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자신감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준 단거리 선수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10~20초 만에 수년 동안 쌓은 노력을 평가 받는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견뎌야 할 중압감은 엄청날 것 같다.

자신이 최고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만 짧은 순간에 오랫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결과에 대한 의심없이 쏟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린다면 100m, 200m 경기도 챙겨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