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균의 막판 토익 4주 대작전” 이라는 시사어학원의 토익강좌를 듣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고, 오늘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대학원 준비 하던 4학년 때도, 사이버 시사 어학원의 온라인 토플 강좌를 3개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먼 길을 달려 학원을 간다해도 질문하나 하지 않는 나로서는 오프라인 강의가 별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온라인 강의는 속도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한달 전, 충격적인 토익시험 사건! 이후로 이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하기를 …
그때 시험을 봤더라면 엄청 좌절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력이 없어서인지 감이 떨어져서인지 모르겠지만, RC의 독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도무지 문제가 풀리지가 않았다. 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분명 나아질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매일 1~2시간씩 열심히 했고,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김대균 선생님의 강의로 한달동안 어느정도 감을 잡았으니 내일 모레 있을 시험에서 일단 최선을 다하고, 4월달에 있을 시험에서 승부를 볼 계획이다. 물론 그 이후에도 꾸준히 계속 공부할 것이다. 여름방학 부터 졸업할 때 까지는 학교 어학원에서 영어회화를 공부할 생각이다.
마지막 강의 끄트머리에 강의가 끝난 기념(?)으로 김대균 선생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눈을 지긋이 감고 가곡을 부르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노래가 끝나고 매우 부끄러워 하시는 모습도 … 쌩뚱맞은 소리 하나 하자면, 강의를 듣는 내내 느꼈지만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 잘 정리해서, 이번 일요일에는 꼭 시험을 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