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건우
또 한번의 도전
카이스트 총장배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나서 목표가 사라진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대회 게시판에 소개 되어 있는 스포츠서울 마라톤 대회 안내글을 보게 되었다.
다이어트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성공했고, 목표했던 마라톤 대회도 무사히 끝마친 후 달릴 의욕이 약간 사라졌는데,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매기 위해 대회 참가를 지르고야 말았다!
대회가 열리는 상암동은 집에서 버스 타면 15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마침 11월 11,12일에 숭실대에서 정보과학회가 있어 출장비로 서울에 가서 후배들도 만나고 차비도 아끼고 13일 오전에 마라톤까지 참가한다면 일석 삼조!
카이스트 총장배의 기록은 47분 51초 …
이번대회의 목표는 45분 …
달리자 … 진정 자유로워질때까지 …
연애와 마라톤의 공통점
프라하의 연인의 대사 중에서 …
때론 외롭다
평생 한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 있다
용기가 없으면 시작도 할 수 없다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한눈팔면 망한다
상처 입을 수 있다 …
나의 아침
이번학기는 월,화,수,목 모두 9시 수업이라서 아침에 시간이 빠듯하다. 학기초에는 식당에 가서 아침을 챙겨먹고 빠듯하게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여유가 없고 소화도 잘되지 않아서 대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퇴근할 때 매점에서 빵을 사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지만, 빵이 다떨어지고 없을 때가 많아서 낭패였다. 마라톤 당일 아침에 먹을 것을 생각하다가 소화가 잘되고 간편히 먹을 수 있을꺼라 판단했던 칼로리 바란스를 생각해냈고 이젠 매일 아침 식사가 되었다.
8시 30분쯤 랩에 도착해서 웹서핑을 간단히 즐기며 칼로리 바란스를 우걱우걱 씹으며 하루를 시작 ㅎㅎ 현익이형이 시켜먹는다는 우유까지 추가된다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될 듯!
오즈 홈커밍데이
후배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오랜만에 만났던 선배님 동기님 후배님 모두 반가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