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등하원을 모두 담당하면서 3시간 운전.
다음날 건강검진을 위해 아침은 구운란 3개, 점심은 카스테라 1개, 저녁은 굶음.
어린이집 하원 후 딸에게 밥 차려주고 대장 내시경 약 먹으면서 CEO 보고자료 작성. 자정 무렵 마무리.
힘든 하루였다. 아내의 아키텍트 인증과정도 하루 남았으니 하루만 더 힘내자.

어린이집 등하원을 모두 담당하면서 3시간 운전.
다음날 건강검진을 위해 아침은 구운란 3개, 점심은 카스테라 1개, 저녁은 굶음.
어린이집 하원 후 딸에게 밥 차려주고 대장 내시경 약 먹으면서 CEO 보고자료 작성. 자정 무렵 마무리.
힘든 하루였다. 아내의 아키텍트 인증과정도 하루 남았으니 하루만 더 힘내자.




지난주와 거의 비슷하게 달렸다.
주간 달리기 목표 25km를 달성했지만, 일요일 밤 10km 달리기는 여러모로 아쉬웠다. 저녁 식사 후 1시간만에 달리면서 다양한(?) 생리현상을 극복해야했고, 니플 패치를 붙이지 않아서 옷자락을 붙잡고 달린다고 제대로 팔치기를 할 수 없었다.
55분 대로 달리겠다는 목표는 처음부터 버리고 천천히 출발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1시간 내에 완주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520 페이스로 빠르게 달린 구간도 있었고,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했고, 발 뒤꿈치에 찌릿한 느낌이 들어 일부러 속도를 줄인 구간도 있었다.
지난주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고 있는데, 장단이 있다. 경쾌한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달릴 때는 속도도 잘 나오고 기분도 아주 좋은데, 달리기에 온전히 집중을 하기가 어렵다. 음악 없이 달릴 때는 한 발 한 발에 몰입하면서 정성(?)을 다해 달린다. 음악 없이 달렸다면 발 뒤꿈치의 미세한 통증은 없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 겨울 시즌에는 음악을 자주 활용하려 한다. 어둡고 춥고 쓸쓸한 계절에 혼자 달릴 때 음악은 큰 힘이 된다.




주간 달리기 4회, 거리 25km 돌파. 다시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왔다. 당분간은 이 루틴을 유지하게 될 것 같다. 주중 5km 3회, 주말 10km 1회.
주중 5km는 편안하게 달리고, 주말 10km는 속도를 내볼 생각이다. 내년 3월 서울마라톤에서 10km를 47분대에 달리려면, 지금부터 끌어 올려야한다.
사실 오늘은 빨리 뛸 생각이 없었는데, 2km 이후 자연스럽게 찍힌 530대 페이스에서 후퇴하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쭉 밀어봤다. 인내심을 약간은 동원해야했던 조금은 힘든 달리기였다.
조깅을 많이하면 자연스럽게 빨라진다고 하지만, 세상의 이치가 그렇지 않다. 괴로워야 성장한다. 명상과도 같은 편안한 달리기도 좋지만 기량 향상을 원한다면 그만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을 몰아 붙여야 한다.
다음주에는 10km 55분을 목표로 달려보겠다. 매주 1분씩 단축해보자.


10월 초에는 심한 감기로 달리기를 쉬었고, 서울 달리기를 1주일 앞두고 무리해서 18km를 달리다 발목과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고, 다행히 서울 달리기를 무사히 완주했다.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많이 달리지 못했다.
꾸준히 달리려면 건강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10월이었다.
컨디션이 좋아진 덕분에 이번 주부터는 주 4회 25km 달리기 패턴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구독 중인 러닝 블로거, 유튜버의 춘마 후기를 접했다. 싱글을 달성하는 모습을 부러운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존경하고 축하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언젠가는 찾아올 풀마라톤 완주의 순간을 상상했다.
출고 후 한 달 1,000 km 주행으로 차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끝난 것 같아 후기를 남겨 본다. 이제는 차에 100% 적응해서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점 정도다.

인포테인먼트의 편의성, 심미성 모두 만족스럽다. 예쁘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멜론앱은 차에서 조작하기에도 보기에도 좋게 잘 만들었는데, 믹스업 기능이나 추천 플레이리스트 등을 활용할 수 없어 결국은 애플 카플레이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정말 조용해서 운전 피로도가 적다. 너무 조용한 나머지 엔진 소리, 에어컨 소리, 에르고 모션 시트 스트레칭 기능 작동 소리가 도드라진다.
엔진 소리가 고급스럽지 않다는 점은 살짝 아쉽다. 다행히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 소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는다.
잡소리가 1도 없다. 선루프를 장착하지 않은 것도, 틴팅을 하지 않은 이유도 잡소리 때문이었다. 틴팅하는 과정에서 도어 트림을 탈거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 부품이 부러지거나 조립이 잘못되어서 잡소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무언가 떠는 소리가 들려서 뽑기 실패, 잡소리 당첨이구나 싶었는데, 소지품에서 나는 소리였다. 잡소리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소지품 없이 타봐야 한다.
심하게 울퉁불퉁한 구간에선 SUV라서 어쩔 수 없이 뒤뚱거리긴 하지만, 평범한 과속방지턱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도로에서 느껴지는 승차감은 정말 부드럽다. 매번 감탄이 나올 정도.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GV70의 높이는 세단과 SUV의 중간쯤인데도 세단 대비 시야가 좋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다시 세단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승차감까지 고려한다면 계속 제네시스 급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
3,000 km까지는 길들이기를 위해 2,000 rpm 이하에서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느긋하게 운전하고 있다. 2,000 rpm 이하에서도 여유로운 출력이 나와서 운전이 편하다.
장거리 여행 없이 어린이집 등하원, 출퇴근에만 주로 이용하는 주행 패턴 기준 평균 연비는 9.x 정도로 320i 보다 1.x 낮다. 공차중량, 배기량, 마력, 휠 크기 차이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고속도로 막히는 구간에서 30 km/h 정도의 속도로 가다서다를 반복할 때, 스마트 크루즈 연비가 의외로 괜찮았다. 9~10 정도를 유지해주었다.
100km 이상의 장거리를 운행한다면 연비가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하다. 320i로 수원에서 강릉에 갔을 때는 18까지 나왔다.

처음에는 틴팅되지 않은 차를 타는 게 괜히 어색했는데 한 달도 안 되어서 완전히 적응했다.
안이 잘 보인다고 해서 운전자든 보행자든 쳐다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들 스마트폰 본다고 바쁘다.
밤 운전할 때 잘 보여서 좋고, 낮에도 딱히 눈 부시거나 더워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주변 차들이 투명한 창문을 통해서 주변 교통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서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내년 여름을 지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노틴팅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고속도로 운전의 대부분을 차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반자율 주행의 완성도는 높다. 전방을 주시한 상태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주기적으로 핸들을 쓰다듬어 주면 된다.
과속 카메라 근처에서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능도 잘 동작한다. 장거리 여행갈 때 정말 편할 것 같다.
차선을 바꿔주는 기능도 한 번씩 활용한다.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적응하는 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차폭(1,910 mm)이다. 주행은 괜찮은데 주차가 어려웠다. 320i보다 10 cm 넓어서 더 바짝 기둥에 붙여야 한다. 이제는 적응해서 주행도 주차도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