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오늘 마지막 분산시스템 강의는
나의 학부시절 마지막 강의였다.
유종의 미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들었다.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것은 아쉽고, 서운한 것 같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예쁜그녀

집에 가려고 정문앞을 지나는데
예쁜아가씨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교회 다니세요?”
“교회 다닐 생각 없으세요?”
“성경공부 할 생각 없으세요?”

감미로운 그녀의 목소리에 하마터면 “네” 라고 할뻔했다  @.@

… “네” 라고 할껄 …

여행허가서

미필자가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행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가 꽤나 복잡하다. 보증인을 세워야 하고 보증인의 조건도 까다롭다.

주말에 만발의 준비를 갖춰 오늘 서울 지방 병무청에 다녀왔는데…
접수받는 분이 갑자기…
“입영날짜 2005년 9월 30일 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갑자기 쌉싸름해 지는 기분…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