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연가

슬픈연가 주인공 이름이 건우라는데
뜨면 안되에~~~

이건우(송승헌 분)는 타고난 보스 기질에 카리스마의 화신.궁도,승마,럭비 등을 즐기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파.성격이 거칠어 말보다 주먹이 앞선다.

시간개념

다른건 몰라도 나는 시간약속은 칼같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시간에 만나기로 한 사람과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10~20분 기다리는게 보통이지만…

요즘에는 여러가지 목적으로 후배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다.
그런데 솔직히 내가 느끼기로는 시간약속을 하고 제시간에 나오는 경우는
20%도 안되는 것 같았다.
내가 관리자의 입장에 있지만, 주체는 그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마치 늦게 와도 괜찮다는 듯한 인상을 주곤 한다.
모든 후배들이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간약속을 지키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할 순 없을까?

갑갑함

요즘은 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이다.
책임지고 준비해야하는 홈커밍데이가 있어서
이래저래 신경쓰고 돌아다느라 정신없기 때문일까…

후배들 스터디까지 하느라, 오늘은 굉장히 피곤했고…
두시간동안 떠들었더니 목도 아프고~

오늘 저녁에 정보검색 숙제를 2시간정도 해봤는데
avl 트리 라이브러리가 생각한대로 잘 안돌아간다 @.@
역시 3주의 시간을 준 과제가 3시간만에 될리가 없다 ㅋㅋ

역시나 또 그 3주동안 대체 뭘 했길래 이제와서… 한심하게…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데 ㅎㅎ

하루면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는 계속 미루다가,
마지막 주까지 왔고, 마지막 주가 되니까 홈커밍데이 스터디 등등
일이 쏟아지고, 컨디션까지 안좋다보니 이런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은 내 게으름의 소산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내가 이끌어 나가는 삶이 아닌, 이끌려 다니는 삶은 결코 맘에 들지 않는데…

홈커밍데이를 마치면…
이제 남은 시간 11,12,1,2월 4개월…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상품사러

홈커밍데이 상품을 사기 위해서 유미랑 오래 돌아다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려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직접 회사로 찾아갔는데…

가서 보니까 여러가지 재밌는 상품들이 많이 있는 창고였고, 사무실도 창고 위에
허름하게 만들어 놓았다. 다 젊은 사람들이였는데, 꽤 친절했다 ㅎㅎ

그 후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갔으나 별로 물건이 없어서,
유미가 교보문고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1시에 학교를 나서서 4시면 집에 도착하겠지 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5시 30분… @.@

이틀 연속 밤 12시 귀가에, 이것저것 신경쓰고, 오늘 상품박스 들고
돌아다녔더니 넉다운… 쇼파에서 한시간을 죽은듯이 자고…

아무래도 정보검색 과제는 그냥…. 패스?
마지막 학기까지 숙제때문에 아둥바둥 안하고 싶으면서도
왠지 안하려니 기분이 껄끄럽고… ㅎㅎ

홈커밍데이 준비

한가하다는 이유만으로? 홈커밍데이를 총괄하는 자리를 맡았기에~ ㅎㅎ
홈커밍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회의가 있었고…

오즈를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요즘처럼 준비위원장이라던지, 예전에 학술부장으로서,
또는 스터디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으로서, 사회 생활의 일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것

책임을 지고 어떤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이번 행사 역시 나의 역량부족과, 개인적인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다소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끝내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을 것 같다 ㅎㅎ

대학원을 진학해도, 사회로 진출하게 되어도
수많은 일들이 이렇게 책임을 필요로 하게 될 것 같다.
공부를 덜해서 망치는 내 성적이야 스스로 책임질 수 있지만,
후배들을 대리고 스터디를 한다던가,
대학원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던가 하는 속성의 일들은
내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선 안될 것 같다.

이런 일들에 부담을 느끼고 어려워 하는 것과,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감있게 해내는 것은
자기 하기에 달려 있겠지!

삶에 있어서 자만이 아닌 자신감은 꼭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