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득이…

작은 아씨들을 보는데
미득이가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서 하루에 20시간씩 글을 쓰다가
코피를 흘리고 쓰러진다…

나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가 해본적이 있었나?
저런 열정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고3때 내신 준비하다가 하루에 2,3시간자면서 거의 이주일을 버텼는데
코피가 터진 적은 있는데…
열정으로 그랬다기 보다… 그 놈의 대학이 뭔지 악으로 그랬던 듯…

대학와서는 그렇게 공부해본적이 없네… 아이러니…

뜨헉 토익 시험…

오늘도 아무 부담 없이 토익 시험을 보러 갔지만…

그래도 유형도 파악하고 몇문제 풀어봤던 저번 달과 판이하게 달랐다
한마디로 푸는데 기분이 참담한 ㅡ.ㅡ;;;

예상점수 650-700 …
올빼미 인간이 되어서 그런지 비몽사몽에 간단한 단어 조차 기억안나고
지난번에는 시간안에 다 풀었는데 이번에는 15개 넘게 찍었다

역시 공부는 꾸준히 해야한다는…

하지만 이렇게 망치는 시험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 ㅎㅎ
다음엔 준비해서 잘해야지!

합격…

꿈에 그리던 대학원에 합격하였다…
4년전만해도 합격이라는 단어는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벌써 포항에는 컨택을 했고 교수님도 만나뵌 상태고…
대전에는 면접보러 오라고 하고…

도의적으로는 컨택을 한 상태에서 다른학교에 면접보러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집에서는 그래도 면접보라고 압박들어오고…

면접을 볼 것인가, 연구실 선택에 올인 할 것 인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소신대로 할 것이고
내 선택에 책임을 지고 결코 후회하지 않겠다!

두 학교 모두 내 실력과 내가 쌓아온 노력에 비해 과분한 것 같다.
그 공백을 2학기에 어느정도 메우고 싶다

대전에도…

나는 운이 너무 너무 좋은 것 같다…
다음주에 대전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꿈을 꾸는 것 같다…

후회하지 않도록 …
일주일만 더 고생하자 …

엠티는 못가겠군…
그래도 토익은 봐야지…

토익성적…

와… 정보처리기사도 합격하고
토익도 오늘 확인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점수가 훨씬 잘나왔다

LC(360) RC(420) Total(780) Percent(85.01)

쓰레빠 질질 끌고 필통하나 달랑 들고 가서 시험본 것 치곤
아주 잘 나왔다

토익을 처음 본 대학 1학년 570점에서 780으로 수직상승!
올해 850 돌파는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