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지혜로운 사람 이였으면 한다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였으면 한다
배우고 닮을 부분이 많은 사람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다홍치마… 음하핫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참을인

오늘 하루 힘들었다

어제 밤 더워서 뒤척이다가 1시쯤 잤을까…
5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바로 버스 정류장으로…
왠 6시 좀 넘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T.T
내일부터는 30분 더 땡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7시쯤 학교에 도착해, 세븐일레븐에서 삼각김밥을 하나 사들고
로비로 가서 노트북을 열고 뉴스를 읽으며 가볍게 아침식사를…

도서관으로 가서 토익 공부, 스터디 이북 읽기, 전공 OS공부,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읽기 등을 번갈아 가며 하다…
11시에 점심을 먹고 다시 자리에 앉아 위의 일을 반복….

점심도 반밖에 안먹어서 그런지 너무 배가 고파서 집중이 안될지경에
이르러 4시 45분쯤 저녁을 먹고… 다시 돌아와 앉아 위의 일을 반복….

7시 스터디를 위해 정보대로 돌아와 스터디 하고, 태현형이랑 스터디
멤버들과 담소를 잠시 나눈 후…

집으로 돌아오니 9시 40분… 돌아오는 만원 버스에 나는 벌써 기진맥진…
그러나 이번주 하루도 빠짐없이 하기로 한 3km 달리기가 남아있었다

하루 빼먹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거 잘 알기에 달렸다.
1km 이 후 부터는 악으로, 정신력으로 뛰었다.
뛰다가 이대로 쓰러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다정하게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커플도
아랑곳 하지 않고… Just Run…

500m 를 남기고 비틀거리며 발을 질질 끌면서 겨우 완주하며,
나를 이겼다는 생각에 뿌 듯…

한달동안 이렇게 매일 매일 참고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소주로 유혹한 태현형 나빠요!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와 여름이다

드디어 찌는 듯 한 여름이 왔다!

작년 여름은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홀로서기를 해야 했으며, 윤한형이 한 말 처럼 인생공부좀 했었지 ㅎㅎ

그리고…
확실히 다이어트는 여름에 해야한다
조금만 달려도 땀으로 온몸을 적신다

작년 여름에 20kg 을 감량했고, 올해는 나머지 5,6kg을 감량하려고 한다
101kg 에서 77kg 만들기…

내가 가장 건강하고, 운동도 잘했고 자신감이 넘치던 시기가 73kg 정도 나갈때…
그 때 보다 지금 키가 3,4cm 정도 컸으니 77kg 정도면 군살없는 몸을 만들 수 있을 듯

101에서 81정도까지 빼고 나서 몇번도 더 77kg 만들려고 결심도 하고 다짐도 했는데
번번히 실패했고 82,83정도에 머물고 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살을 뺄 수 밖에 없었던 또 한가지 이유는,
누나들이랑 살빼기 내기 한 것도 한 몫 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협조해주었고, 응원해주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도 살뺀다고 광고를 하고 지켜야겠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ㅎㅎ

올해의 목표는 8월 20일까지 77kg 까지 감량하기!
현재 83kg 이니 한달동안 6kg감량하면 되는군 ㅎㅎ
여유를 두어야 하므로 1주일에 2kg씩 뺀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작년에도 그런 식으로 했었고…

100kg에서 6kg 빼는 거야 쉽다. 30분 넘게 뛰고 오면 1kg 이 빠져있었으니…
근데 현재 상황에서 한달동안 그 만큼 감량하려면 아무래도
철저한 소식과 금주, 생활습관, 운동 모든 것을 절제하고 인내해야한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방법론을 정리해보면…
식사면에서는 천천히 꼭 꼭 씹어먹는다. 밥은 반만 먹는다. 기름진 반찬은 먹지 않는다
밥 이외의 간식은 먹지 않는다. 라면은 절대 안먹는다.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음료수도 피하고 물만 마신다. 커피도 마시지 않고 녹차를 즐긴다
경건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식사한다.  밥만 천천히 씹어봐도 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운동은 매일 3km 이상 천천히 오래 달린다.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 틈 날 때마다 간단히 운동
하루도 빠짐 없이, 달리는 거리는 점점 늘리되 절대 줄이지 않는다. 비과 와도 달린다

술이 땡기고, 뭔가 먹고 싶을 때는 막말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
“힘든거 참고 쌔빠지게 뛴거 다 도루묵이다. 안먹는게 나를 위하는 일이다!” 라고… ㅎㅎ
한 번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도 해야한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무슨 낙으로 살까 싶어도, 적응되면 오히려 이런 절제된 생활을 즐기게 된다
항상 소식으로 소화에 부담이 없어 몸이 가볍고, 머리도 맑다. 자기를 이기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에 충만하게 된다.

내일 부터는 뜨거운 여름이다. 때가 왔다! 올해 여름 다시 한 번 웃자!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행정수도이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여론으로 한참 시끄러울 때다

언젠가 부터 네이버 뉴스에는 덧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진지한 글도 있지만 찾아 보기 힘들고,
다분히 감정적이고, 저속한 표현들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소신을 믿는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입장에서 어떤 일을 강력히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것이 국가의 흥망성쇄를 좌우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를 닦은 것도…
철강 생산이 과잉인 상황에서 포항제철을 만든 것도
지도자의 강력한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전체를 아우르는 시야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판단하는 것과,
감정적이고, 여론에 휩쓸리는 일부 국민들의 판단을
같은 수준에서 판단할 순 없지 않은가

저속한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비난 하는 사람들은
과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