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웃…. 말라죽겠네~~~

극도의 절제된 식생활과  빡센 하루하루로 인하여
달리기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살이 빠지고 있다~~

일요일 밤 달리며 다시 살 빼겠다고 결심한 이후로…..
벌써 2.3 kg 빠졌네…. 정작 달리기는 한번밖에 못했는데…. ㅎㅎ

이제 홈페이지가 거의 마무리 되었으니…
집에도 조금 일찍 들어가서 달리기도 하고 싶다~
좀 추운감이 없잖아 있지만…

혼자 밥먹기…

전부터 꼭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뭔가 하려면 할 줄 알아야 하고 익숙해야 한다고 생각한게….
혼자 밥먹기…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잘 안되서
밥 같이 먹을 사람이 없을 때면 굶곤 했는데…

요즘에는 굶으면 내 손해지 하는 생각에 혼자라도 꼭 챙겨먹는다~
사람이 별로 없는 아침 학식 8시 30분에 먹으면… 별로 부담도 없고
혼자 먹는 사람도 많고~ 별로 불편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내 속도에 맞춰~~~ 아침 기운도 받으며 ㅎㅎ

빡센 생활을 계속하다보니 점점 초췌해지는 …
그래도 남자는 군살 없는 매끈함이 더 매력 있는 것 같다

뭔가 열정적이고 부지런해 보이니까~
비만 같은 것은 그 만큼 자기 제어를 못한다는 반증…..

하버드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그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1분 1초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시간관리와~~ ㅎㅎ

오즈 홈페이지도 거의 마무리 되었고…
마음도 편하고~ 오늘 밤은 실 컷자야지~ ^^

달렸다~~~

아띠~~~ 글 쓰다가…. vi 인줄 알고 ESC 눌렀다가 다 지워졌다 T.T
다시 기억을 되살려서…… T.T
쓴다

달렸다 제대로 달려본게 2,3개월 만인 듯 하다
아직 공기가 제법 차긴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전에 페이스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비록 예전에 달렸던 거리의 절반 밖에 달리지 못했으나
기분은 매우 상쾌하다…
나의 건강한 몸이 지면을 박차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 한 느낌이니까~

뚱뚱할 때 가장 싫었던 것은…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차고 지치고… 스스로가 그렇게 초라해보일 수 없었는데…

반면 내 몸이 힘차게 오래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다는 것은 형용 할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 오호호

토요일에 병운형과 관악산을 올라야 하므로…
전에 홀로 관악산을 등산해본 경험이 있기에….
깔딱고개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에
토요일까지 철저히 준비해 두어야 한다

연주대까지 오르려면..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 강심장도 함께 T.T
전에 혼자 갔을 때는 체력도 체력이 거니와….
발을 한번 헏디디면 세상과 하직해야 할 꺼 같아서…… 바라만 보았었는데…
일요일이라 워낙 사람이 많아 그 좁은 바위 산을 비켜주고 올라가고 할 엄두도 안나고…..

녹초가 되도록 등산을 한번 하고 나면 거의 2킬로가 빠지던데…
4년만에… 70킬로대로 접어 들 수 있을 것인가!!!

이번에는 ESC 안 눌렀다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