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통해 빌린 주택 자금 대출 잔액 650만원을 오늘 상환함으로써 우리집 대차대조표에서 대출은 제로가 되었다.
퇴사할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퇴사의 자유를 얻었다.
자유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
회사를 통해 빌린 주택 자금 대출 잔액 650만원을 오늘 상환함으로써 우리집 대차대조표에서 대출은 제로가 되었다.
퇴사할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퇴사의 자유를 얻었다.
자유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



팀장이 된 후로 거의 매주 일요일 오전에 특근을 하고 있다. 7-11시 일정으로 근무하고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과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주에는 특별히 집무실 분당점을 이용했다. 사무실이 마곡으로 이전하면 매주 한 번은 이용하게 될 곳이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전철을 이용했는데, 한가로운 전철을 타고 한가로운 수내역 거리를 걷는 게 좋았다.
이어폰을 가져갔지만 배경으로 틀어주는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쾌적한 환경에서 몰입할 수 있었고, 목표한 일을 완료할 수 있었다.
초보 팀장이 신규 조직을 꾸려나가는 중이라 정리해야할 것이 많다. 부지런히 정리해나가다 보면, 외투가 필요 없는 계절에는 여유를 찾을 수 있겠지. 그때는 주말에 가족 여행도 가고 홀로 등산도 가고 영화관에도 가고 싶다.

일회시간권을 사용했을 때의 잔여시간의 압박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분단위로 차감되는 정액시간권(50시간)을 7만원에 수원페이로 결제했다.
6개월 동안 50시간을 다 소진해야하기 때문에 꾸준히 스터디카페에 가게 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SAP-C02를 따는 것인데 아직 시작도 못했다. 2월 중 하루는 휴가를 쓰고 스터디 카페에 와서 ‘시작’이란 걸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