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

Ubuntu Linux

한동안 삽을 뜨게 만들었던 리눅스 설치 작업 …
프로젝트의 플랫폼이 리눅스였고 GUI 프로그래밍을 해야하고 eclipse를 써야했기에 내 컴퓨터에 리눅스를 설치했다. 문제는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의 장치들이 최신이라 리눅스에서 인식을 못한다는 것이였다. SATA, Marvell Gigabit Lan, ATI X600 …

몇가지 리눅스에 도전하다 실패하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도전했던 것이 인간애를 뜻하는 리눅스인 Ubuntu Linux! 예전에도 데비안을 많이 사용해서 친숙했지만, 데비안 기반인 덕분에 네트워크가 연결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랜카드를 인식못했다.

구글신에게 빌고 또 빌어 랜카드 모듈 소스를 구했고 컴파일을 하려했더니 커널 소스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윈도우로 부팅해서 커널 소스 받아와서 다시 컴파일해서 모듈올리고 인터넷 연결 성공!

인터넷이 연결된 후 일사천리로 설정을 할 수 있었지만 끝끝내 듀얼모니터는 실패하여 한쪽 모니터만 아쉽게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시간의 절반이상 리눅스를 사용하는 중 …
듀얼모니터만 되면 바랄 것이 없을텐데 …

p.s : 오늘 방문수 왜 이렇지 ??? 아침 9시에 35던데 말이되 !!! 아직 대낮인데 66 …

이젠안녕

그녀에게 받은 것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년이 넘어서야 버릴 수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고, 편지를 읽어보니 마음이 …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여전히 아직도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나는 부족한 듯 하다 …

피곤한 하루

어제 헌혈 이 후 …
헌혈 하고 하지 말라는 짓은 다 골라서 했다 …

운동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 (다소 현기증이 있었으나)
ETRI에서 일하다 오신 태연형이 밤에 맥주와 과자를 들고 급습하셔서 음주까지 … ㅎㅎ

2시 넘어서 자구 8시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컴구조 수업을 듣고, 불선배의 생신을 기념하여 지현누나 영석형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프로젝트 미팅 … 바로 랩세미나 … 바로 전산논리학수업 … 저녁식사 후 바로 KPLG 세미나 …

하루종일 졸고… 졸고…
세미나를 끝으로 하루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
2시간만 참고 집에 가서 푹 쉴까 …
내일 아침에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

기분이 우울한 일이 있어 집에 가면서 (드라이브) 기분을 달래기로 하고 …
코카스 한병 털어넣고 출발하여 고속도로 진입 후 1시간 43분만에 집에 도착 !!! 평균 110km/h 로 질주 …

아 … 지금 너무 피곤하다 … 이제 곧 이불속에서 녹아내리겠지 …
우울한 기분도, 기억도 함께 녹아내렸으면 …

두번째 헌혈

얼떨결에 석사 동기를 돕기 위해 계획에 없던 헌혈을 하게 되었다.

점톤이 넘던 그 옛날 … 2년전 5월 …
여자친구와 1주년을 기념하여 만나러 가는 길 …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당산역을 지나면서 생각하기를 …
‘이 기쁜날을 기념하여 뜻 깊은 일(헌혈)을 하자!’

당산역 앞에 서있는 헌혈 버스에서 헌혈을 했고,
기운 없는 1주년 만남을 가졌고 … 2개월 하고 9일 후에 헤어졌다 ㅡㅡ;;

나중에 날라온 헌혈결과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씌여 있었다.
“타인의 건강을 위하여 헌혈을 삼가해주십시오”

그 때 받은 충격을 뒤로 하고 결과를 찬찬히 살펴보니 간기능 수치가 45정도까지 정상인데 200이 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살짝 비정상이였다 …

‘피조차 나눠줄 수 없는 존재란 말인가!’ 하는 자조의 심정이
100kg에서 80kg으로 가는 두달동안의 여행의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아무튼 살을 다 빼고 다시 헌혈의 집을 찾아가서 검사를 받았고 헌혈을 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기분은 잊을 수 없다 ㅎㅎ

그 이후로 거의 2년만에 얼떨결에 헌혈을 하게 되었다. 남들에 비해 약간 혈압이 높은 것이 (76~128) 불만이나 긴장해서 그런거라고 치고 … 몸무게를 75kg 이라고 당당하게 적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

운동, 음주를 삼가하라고 했는데 …
저녁에 탁구를 두어시간 …
몸이 둔해진 것이 대략 …

이번에는 헌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ㅎㅎ

외국인이 싫어요

학교안에 돌아다니다보면 외국인 학생이 꽤 있다. 나는 영어를 읽기도 잘 못할뿐더러, 깡다구도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외국인을 슬며시 피해다녔다 …

그런데 오늘 사건이 터졌다. 훤칠한 금발의 어떤 남학생이 자판기 앞에 서있다가 지나가는 나에게 던진 한마디 … “Execuse me”

속으로 ‘지쟈쓰’를 외치며 일단 도와주기로 했는데 …

너무 긴장한 나머지 뭐라고 하는건지 들을 생각은 안하고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 같았다. 자판기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판매중지 불이 들어와있길래 “It doesn’t work now” 라고 겨우겨우 대답했더니 …

다시 또 나의 머리를 하얗게 만드는 솰라솰라 … 긴장해서 들리지 않았는데도 몇몇 들리는 단어에서 다른 자판기 어딨냐고 물어보는 것 같았다.

자판기가 꽤 멀리 있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났다 …
한참 프로세싱 하다가 내 뱉은 한 마디 “far away from here” …

아… situation이 정리된 후 안도의 한 숨을 쉬었지만 …
영어를 못해서 자존심 상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고 …
빨리 논문 쓰고 어학원 댕겨야겠다 … 더 늦기전에 …

우리랩에도 외국인 학생 오면 좋겠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