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 History

다이어트의 최종 완료를 선언하며 그간의 기록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학교 입학 후 …
2001.03 ~ 2002.05 : 97kg –> 88kg

여자친구 만날 때 …
2002.05 ~ 2003.07 : 88kg –> 101kg

솔로가 된 후 …
2003.07 ~ 2003.10 : 101kg –> 81kg

대학원 면접 대비 다이어트 …
2004.06 ~ 2004.08 : 83kg –> 79kg

합격 후 즐거운 나날 들 …
2004.09 ~ 2005.04 : 79kg –> 84kg

카이스트에서 달리기와 사랑에 빠지다 …
2005.04 ~ present : 84kg –> 74kg

결론은 평생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
퇴근할 때 휴게실에서 통닭뜯고 피자먹어도 살안찌는 사람들을 보며 … 한숨만 … ㅎㅎ

나의 아침

일용할 아침식사

이번학기는 월,화,수,목 모두 9시 수업이라서 아침에 시간이 빠듯하다. 학기초에는 식당에 가서 아침을 챙겨먹고 빠듯하게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여유가 없고 소화도 잘되지 않아서 대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퇴근할 때 매점에서 빵을 사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지만, 빵이 다떨어지고 없을 때가 많아서 낭패였다. 마라톤 당일 아침에 먹을 것을 생각하다가 소화가 잘되고 간편히 먹을 수 있을꺼라 판단했던 칼로리 바란스를 생각해냈고 이젠 매일 아침 식사가 되었다.

8시 30분쯤 랩에 도착해서 웹서핑을 간단히 즐기며 칼로리 바란스를 우걱우걱 씹으며 하루를 시작 ㅎㅎ 현익이형이 시켜먹는다는 우유까지 추가된다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될 듯!

다양한 경험

오늘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하루였다.
덕분에 공부나 일은 거의 못했으나 …

낮에는 랩선배이신 현준형의 박사디펜스가 있었다. 교수님께서 드실 다과를 준비하고 책상을 배열하고 프리젠테이션 할 때 뒤에서 지켜보았다. 보통 박사디펜스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저널에 accept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박사디펜스는 어느정도의 업적을 인정한 상태에서 다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 교수님들의 날카로운 offence … 역시나 우리 교수님은 offencer 라기 보다 defencer에 가까운 역할을 해주셨다 ㅎㅎ

밤에는 LG 우면동 연구소에서 리쿠르팅을 와서 랩선배님도 계시고 해서 경험삼아 따라갔는데 … (병특 TO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강의실에서 설명회 하는 줄 알았더니 봉고차를 타고 알 수 없는 곳으로 한참을 가더니 도착한 곳은 비싼 고기집 … 수진누나랑 다른 회사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높으신 분이 와서 파도를 일으키셨다. 내일 마라톤을 뛰어야하는 나로서는 피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가 없었다 …

평소먹어보기 힘든 두당 5만원 정도의 비싼 고기를 실컷먹고 사회생활 이야기도 듣고 다 좋았는데 술을 마신 것이 … 내일이 걱정된다 …

학교, 연구소, 회사 ???
내 적성에 맞는 곳은 어딜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오늘 하루의 경험들 …

CodesignFramework

CodesignFramework

연구실의 메인 프로젝트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동시설계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방학의 시작부터 한참동안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물론 그동안의 해왔던 삽질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만 … C++로 되어 있는 cec 컴파일러와 자바 swing으로 짜여진 framework를 연동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그러한 난관을 거쳐 현재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대충(?) 완성되었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Ultranav

IBM Ultranav Keyboard

선애누나가 거금의 해피해킹키보드를 구입하시면서 쓰시던 울트라 나브 키보드를 나에게 넘겨주셨다. 키감이 너무 좋다! 이 키보드로 오늘 하루 종일 프로젝트 일주일 분량 코딩을 해볼까 …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