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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늦게 자서 달리러 나가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1월 보다 조금이라도 더 멀리 달리기 위해서 운동화 끈을 조였다.
- 조금 달리다 보면 콧물이 나서 코로만 숨쉬는 게 힘들다. 휴지를 들고 나가 코를 풀면서 달려야 할까?
- 다 떠나서 꾸준히 뛰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걱려하자.
- 달리는 중에 여명이 밝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컴컴한 아침을 달려야 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 꽃과 나무를 벗삼아 뛸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 3km를 편안하게 뛰었다.
- 영원히 계속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가 605나 나왔다.
- 이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을 들어 미드풋으로 착지하며 달리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다.
- 무릎 부상과 긴 정체기의 터널을 지나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달리러 나갔다.
- 퇴근길 전철에서 서서 왔더니 다리가 무거웠다.
- 오랜만에 880을 신고 뛰었는데, 1080 대비 쿠션이 많이 부족했지만 탄탄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 어린이집 방학으로 휴가를 사용하고 하루 종일 육아를 담당해준 아내와 빨리 바톤 터치를 해주기 위해 분주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다.
- 장갑을 끼지 않아서 손이 시렸다.
- 따뜻한 봄날 오후 반팔을 입고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달리는 순간을 상상해 본다.
- 오늘은 작정하고 천천히 달렸다. 여유있게 몸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 160대의 케이던스로 시작했지만, 몸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180에 이르렀다. 이제 케이던스가 느려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 68%의 구간을 존2 심박수로 달렸다.
- 오른쪽 무릎 바깥쪽 부분에 불편함이 있다. 다행히 뛰는 데 지장은 없다. 아이랑 집에서 놀다가 이렇게 된 것 같은데, 나이는 속일 수가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