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주차 달리기

이번 주엔 야외에서 5회 달려서 주간 마일리지 50km를 복원했다. 속도를 높인 덕분에 주간 집중 운동 시간은 278분을 기록했다.

260130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개시런

금요일에 아프4 개시런을 하고, 일요일에 에보슬로 롱런을 했다.

에보슬이 안정감을 주는 러닝화는 아닌데, 아프4 다음으로 신어서 그런지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러닝화로서도 훌륭한데 디자인도 좋아서 러닝화로서 은퇴하면 일상화로 신어도 좋을 것 같다. 단종 직전에 세일을 크게 하면 히나 더 쟁여놔야 할 것 같다.

에보슬을 신고 20km 이상을 3번 달렸는데 몸에 크게 무리가 없는 것을 보면,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신어도 좋을 것 같다. 2/22 수하마가 데뷔전이 될 것이다.

겨울 해질 무렵 찬바람 불때 달리고 있으면 손발이 시리고 분위기도 영 쓸쓸하다. 밝고 따뜻한 날에 땀 뻘뻘 흘리면서 달리던 그때가 그립다.

다음주도 다를 건 없고 성실하게 50km를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

2026년 1월의 달리기

월간 마일리지 목표 200km를 달성했다. 날씨와 주로 상태 때문에 트레드밀을 6번 달리면서 누적 상승이 줄었지만, 템포런의 비중을 높인 덕분에 누적 훈련 부하는 증가했다.

20km 이상 장거리 달리기를 두 번 밖에 하지 못했다. 서울마라톤 풀코스 참가가 무산되면서 부담은 덜었지만, 장거리를 소화하는 능력이 퇴화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2월에는 수하마를 포함해서 매주 20km 이상 장거리 달리기를 할 생각이다.

지난달엔 EVO SL을, 이번 달엔 아디오스 프로 4를 구입했다. 상반기 풀코스 참가가 무산된 상황에서 빠르게 달리기에 적합한 러닝화가 늘었으니, 4월까지는 템포런 비중을 높이면서 하프, 10km PB 갱신을 목표로 달려볼 생각이다.

260130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개시런

아디오스 프로 4(아프4) 개시런을 이지런으로 하고 싶진 않아서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

260125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재택근무를 했던 금요일,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오전 근무를 하고 점심시간에 아프4를 신고 달리러 나갔다.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지면의 접촉 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초보 러너가 카본화를 신으면 안 된다는 말의 의미를, 단 몇 초 만에 몸으로 직접 이해할 수 있었다.

반발력에 대해서 과장을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발바닥에 스프링이 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엄청 가벼워서 출발하자마자 케이던스 190에 4’50” 페이스로 달리게 되었다.

그 속도로 끝까지 밀었다. 젖산 역치 페이스인 4’46″에 근접해서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속도를 줄일 수가 없었다.

카본 레이싱화로 5.58km를 소화하는 데 몸에 크게 무리는 없는 듯하다. 일주일에 하루만 아프4를 신고 훈련하면서 점진적으로 몸을 만들어서, 하반기에는 이 러닝화를 신고 풀코스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고 싶다.

260125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

아디다스 시즌오프 세일을 참아 넘기지 못하고 30% 할인된 가격 209,300원에 프로4를 구입했다.

주말에 부산에 다녀와서 일요일 밤 자정 무렵에 발만 넣어봤는데, 에보슬과 같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타이트했다. 신기 힘들지만, 발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았다.

2023년 8월부터 누적 4,000km를 달렸다. 이제는 대회에서 카본화를 신어도 괜찮지 않을까? 상반기에는 10km, 하프마라톤을 달려보면서 적응하고, 하반기에는 풀코스도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6년 4주차 달리기

야외에서 달리기에는 너무 춥거나 주로가 미끄러운 날들이 많아서, 이번 주에는 5번 중에 4번을 아파트 헬스장에서 달려야했다.

주말에 1박 2일로 부산 처가집 방문 일정이 있어서 시간적인 제약도 있었다.

달린 횟수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트레드밀 위에서 달리는 것이 힘들어서 페이스도 느리고 거리도 짧았다.

트레드밀 위에서 6‘00“으로 달리는 것이 야외에서 5’30”으로 달리는 것보다 힘들다.

헬스장을 오가는 시간에 야외에서 달린다면 2~3km는 더 달릴 수 있을 것이다.

트레드밀을 달릴 땐 달리기 관련 영상을 본다. “극한84”, “뛰어야 산다”를 보다가 최근엔 넷플릭스 다큐 “스프린트”까지 보기 시작했다. 지루함을 달래주고 의지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재택근무를 했던 금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야외에서 달렸는데, 오랜만의 야외러닝은 너무 행복했다. (여름보다 겨울이 달리기에 오히려 좋다는 말 취소다.)

3월 15일 서울마라톤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서 훈련 강도에 대한 부담은 덜었다. 그러나 가을에 열리는 춘천마라톤 혹은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에 대비하여 월 마일리지는 200k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