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는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 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 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다가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 헤치고
너를 만나고 싶다
입꼬리 말려 올라가는 미소 하나로
모든 걸 녹여 버리는
그런 사람
가뭇한 기억 더듬어 너를 찾는다
스치던 손가락의 감촉은 어디 갔나
다친 시간을 어루만지는
밝고 따사롭던 그 햇살
이제 너를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질투
때로 타오르는 증오는 불길처럼 이글거리는
내 못된 인간을 용납하는 사람
덫에 치어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기도 하는
내 어리석음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 김재진의 <너를 만나고 싶다>에서 –

오오~

김거누~!!!

아까 보니까 살 마니 빠져뜬데???

어여 나에게 비법을 전수해라!!

ㅋㅋ

사진 마니 올렸더구먼 ++

재밌었어~

어릴때<는> 기여웠구나

참, 디카는 장만하셨나??

난 일욜에 S50까페 출사 나갔다 왔거등~.

까페에서 오프모임하는거 첨 나가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 ㅋㅋ

오늘도 카메라 들고 나가고~

출사에 재미 붙였나봐~ –-a

사진도 못찍으면서 ㅡㅠㅡ;;

ㅎㅎㅎ 담에 심심하면 또 글 써주지

설마 이름 안써따고 누군지 모르는건 아니게찌

그럼 백 대 맞는다 -_ㅡ+/

고도원의 아침편지…

http://www.godowon.com/

한누리형 블로그 갔다가 우연히 가본곳……

언젠가 부터 책을 읽을 때…. 눈물 나도록
감동적이고 가슴에 와닿거나 삶의 지침이 될 만한 부분을
발견할 때 면 형광팬으로 밑 줄을 긋는 습관이 생겼다.

이 곳의 주인도 자신인지 그의 아버지인지 책을 읽다가 소중한
부분에 줄을 쳤던 부분을 모아모아.. 하루에 한 귀절씩
아침편지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배달한다…

생각없이 살아가기 쉬운 삶의 일상 속에서… 의지가 약해질 때
마음이 심란할 때 가슴이 답답할때 좋은 귀절들을 한번씩 읽어보면
큰 위안이… 힘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