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지금은 5시 11분….

5시에 맞춰진 알람에 따라 겨우 일어났다…

5시에 일어나려고 맘먹은지 8일째….

너무 많은 피로가 쌓여서 좀 쉬었던 지난 토요일을 빼고는..

5시 기상을 지켜왔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이리도 일어나기 힘든지…

일어나서 보니 비가 와서 운동조차 할 수 없는… T.T

언젠가 부터 일찍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됬다

처음으로 그것을 시도하기 시작한 것이 중3시절…

6시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일어나면 다시 잠에 들까 두려워 바로 머리감고 세수하고

또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조금 걷다보면 잠이 깨리라는 믿음으로…

결국 습관이 되서 6시만 되면 아무런 인위없이 자동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ㅎㅎ

고3때는 이런 습관에 새벽을 즐기는 마음이 생겨

4시에 일어나곤 했다. (물론 다른 고3보다 일찍 잤음..)

4시에서 6시…까지… 정말 고요한 시간이 내게는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었다…

남들이 지친몸을 뉘여 곤히 자고 있을때 나는 그들보다 2,3시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머리가 굉장히 맑았다 새벽에는…

집중도 굉장히 잘되고…..

우리가 잘아는 리누즈 토발즈는…… 절대 밤을 새며 프로그램하지

않는 다고 들었다… 그는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던데…

안철수역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시간은 일찍일어난 새벽이였다고 하니

정말 새벽이 공부하기는 좋은 모양이다~~ ㅎㅎ

지금은 오늘 역시도… 일어나기 매우 괴로웠지만…

언젠가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자유로워질때까지

꾹 참고 견뎌야지~~~

폭소클럽

김광현 군이 방청권을 협찬해 주어서

폭소클럽을 보고 왔다

월례회의 및 개파에 가지 못 한것이 아쉽지만

지속적인 다이어트에 퇴보할 수 없으므로

가능하면 술자리는 피하고 싶었고

결국 폭소클럽을 보러가게 됬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 인지…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국은 몇년 만에 가보는 것인지 ^^;;

폭소클럽 적혀있는 분홍우산을 기념품으로 받아들고…

(남마담이 가져감…)

방송국 내부로 들어갔다

아 참… 줄서있는데 나는 볼 수 없었지만 남마담이…

겔러리 정이 지나간다고 했다… 뒷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옆에 알프레도도 있었다 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폭소클럽 한 코너에 나오더라…

아직 톱스타는 아닌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들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ㅎㅎ

실제로 방송에 나가는 영역외에도 많은 재미를 선사해 주었는데

전체 보여주는게 100이라면 방송에 나가는 영역은 50쯤?

방송에 나가지 않는 영역은 재미있는 다소의 음담패설과

욕설도 섞어서 굉장히 친숙하게 하므로… 더더욱 재미가 있었다 ㅎㅎ

밖에서 놀아본것이 정말 오랜만인데 굉장히 즐겁게 보낸것 같다 ㅋㅋ

아 참…. 고승덕 변호사와 김미화 씨가 나왔는데

고승덕씨에게 다소 실망했다 그가 쓴 자서전을 읽어볼 요량이였는데

재고하게 만드는….

너무 잘난척을 많이해서 눈쌀을 찌푸렸다 관객들도 조용한

야유를 보냈다…

윤도현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커지려 하면 할 수록 더 작아지는 거야 그렇니 “

비상

얼마전에 읽은 책이다

비상… 이원익이라는 젊은 청년이 쓴 글…

나는 이책을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다

혹자는 이런 책들을 비난하고는 한다

잘란척 하려고 쓴글이라는 식으로 치부해 버린다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도 많았고…

사실 나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

생각없이 살다가도 나에게 큰 의지..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책에 의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는중이며…

물론 자신의 업적을 뽐내기 위해 책을 쓰는 경우도 있겠으나

남들보다 피나는 노력으로 일구어 낸 그들의 업적을

나는 존경한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비상을 읽으면서 예전에 본책에서 읽었던 구절이 떠올랐다

나의 능력은 평범하기 때문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몇배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예전에 보았던 책은 다름아닌 학문의 즐거움 이라는 일본수학자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주인공이 7막 7장을 보고

큰 꿈을 품고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이다

나 역시 7막 7장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주인공은 언제나 7막 7장을 품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비상을 다 읽고 나서…

주인공 이원익은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였던 청년이다

시력 저하로 좌절을 겪고나서 방황하던중

7막 7장을 읽게 되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하고

불가능해보이던 그 목표를 이루기 까지

피나는 노력으로 밤을 지새운다

하버드 진학….

또 한가지 기억나는 구절은……..

사람이 진정과 성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다는것

사람들은 흔히 선입견으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에서도 장승수가 얘기했던

부분이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정주영이 쓴 시련은 있어도…. 에서도… 그는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던 일들을 이루어냈다

꿈은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꿈을 이룰때까지 피나는 노력을 하기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해 버리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럴까봐 두렵지만…..

나보다 먼저 젊은 시절을 땀과 노력으로 보내 꿈을 이룬

많은 사람들의 일화를 읽고 느끼면서

나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내 생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

비상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나도 이들처럼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묵묵히 노력하는 곰탱이가 되고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