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다가, 여기서 추천한 책 크라잉넛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함께 읽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
머릿속에서 이 고민이 떠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삶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겠지.
여러 생각들로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내 꿈은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었는데, 왜 지금 나는 중간 관리자를 하면서 비개발 업무에 괴로워 하고 있을까?’
‘근무지가 마곡으로 바뀌면 어떻하지? 매일 100km를 운전해야 하나? 이직해야 하나? 지금 내 실력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자유가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필요하면 회사를 옮길 수 있는 자유.
당장 선택할 수 있는 자유부터 누리자. 그리고 점점 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투자를 하자. 공부를 하고, 주식을 사자.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하면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
지금 돈을 벌면서 하는 일도,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