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3일 앞둔 금요일, 휴가를 쓰고 폐가전을 정리했다.
에어컨은 헐값에라도 팔아보려고 했는데, 오래된 모델이라 매입하겠다는 업체가 없었다.
처음에는 https://15990903.or.kr/ 에서 무상방문수거 신청을 했는데, 에어컨의 경우 미리 해체를 해두어야 했다.
조금 더 알아본 후 에어컨 해체 포함 모든 작업을 무료로 진행해 주시는 에코프로에 맡기기로 했다.
정리한 폐가전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 + 실외기
- 벽걸이 에어컨 + 실외기
- 세탁기
- 건조기
- 광파오븐
- 공기청정기
이 많은 가전을 한 분이 오셔서 모두 해체하고 운반하시는 걸 보며 감탄했다. 사장님은 실력이 좋으실 뿐 아니라 인상도 좋고 친절하셔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가셨다.
이사가서는 좀 더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
이사갈 집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겸하는 워시콤보를 주문해 두었으며, 광파오븐과 공기청정기는 사용 빈도가 낮아 새로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