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대전에 온 후 제일 일찍일어났다.
6시30분에 일어나서 7시에 랩에 나왔으니…
학부때는 7시에 도서관에 앉으려면 5시 30분에는 일어났어야 했는데~

이번주는 월 화 목에 시험이 한과목씩 있다.
중간고사의 시험범위가 학부때 한학기 전범위에 해당한다 ㅡ.ㅡ;;

혼자 전 범위를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기들과 모여서 스터디를 두 번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

목요일 알고리즘 시험까지 하는데까지 해보자!

딸기파티

카이스트만의 문화인 듯 한 딸기파티
봄이 다가오면 곧곧에서 딸기파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05학번 동기끼리 한 번 하고 PLLAB에서 한 번하고 ㅎㅎ
사진은 PLLAB 딸피파티!

김밥, 토스트, 딸기를 사다가 벚꽃 아래 잔디밭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갖는다 ㅎㅎ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고 잔디도 푸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에 시험 3과목…

박찬호

오늘은 박찬호의 복귀전이나 올 시즌 첫 경기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10시 32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기를 볼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서울역에 도착하면 나머지라도 보고 갈까…

박찬호가 부진을 허덕이고 있을 때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그의 경기를 지켜보곤 했는데…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면서 이루어낸 박찬호가 나는 존경스럽다.
그는 선구자였다!

때론 진실로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고,
박찬호 역시 지나친 노력과 무리하게 몸을 혹사 시킨 결과 한동안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단히 노력했고 그래서 나는 박찬호가 좋다.

올해는 재기에 성공해서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기업가 정신

이번학기 수강하는 3과목 중 하나인 기업가 정신…

솔직히 평소 수업시간에 하는 내용은 다소 정리가 안되고
어쩌면 뻔한 내용이라 재미없었는데…

오늘은 첫번째 guest speaker의 시간이였다. SK 중고차 거래 사이트 enCar의 사장님이 오셔서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의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처음에 외모만 보고는 나처럼 무섭게 생겨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힘이 느껴지는 사람이였다. 한마디로 멋있었다!

마지막 슬라이드에 적혀있던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trust, 아래로 부터 respect …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왕도가 없다. 인격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어디 사업에만 해당되는 말이 겠는가…!

식목일

공휴일로서의 식목일은 오늘이 마지막!
랩에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되어 맞게 된 공휴일…

어젯밤 잠들기 전에 혼자 말로~ “내일은 뭐하지?” 라고 했는데
불순일 선배 왈 “연구나 해!”

결국 오늘도 연구실에 나와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없어서 뭘 해야할지 아직도 고민이라
그냥 세미나에 인용되었던 논문을 읽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내 컴퓨터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다시 거래처로 끌려갔다는 사실…
기본 쿨러가 시끄럽기로 유명한 시피유라서 그런지 기계실에 들어온 것 같은 소음!
쿨러도 새로 달고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어제와 오늘은 선배노트북으로 버티고 있다 ㅎㅎ

대학원도 사회나 다름없다고 하여,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공부보다도 인간관계가 더 어려울 수 있는 일인데,
연구실 선배님들 동기들 다 좋은 분들이라서  마음이 편하다 ^^

행운만 계속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한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