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하고 반만에 머리를 자르다.
미용실에가면 원장님이 알수없는 무언가를 발라서
나를 당황케하심…
난 그냥 수더분한게 좋은데 말이지 ㅎㅎ
아무리 봐도 젊은데,
아저씨라고 부르는 처자들은 대체!!!
한달하고 반만에 머리를 자르다.
미용실에가면 원장님이 알수없는 무언가를 발라서
나를 당황케하심…
난 그냥 수더분한게 좋은데 말이지 ㅎㅎ
아무리 봐도 젊은데,
아저씨라고 부르는 처자들은 대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온통 헬스뿐이다.
어떻게 하면 더 체력이 좋아질까? 건강해질 수 있을까?
몸이 좋아질 수 있을까? 등등에 대한 물음만 가득
어차피 대학원 가기전에 제대로 공부하긴 어려운 것 같고
강한 체력이나 기르고 가자는 심산 ㅋㅋ
오래전에 한다고 한 소개팅을 갑자기 오늘해야했는데
다행히 취소되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헬스장을 향했다 ㅎㅎ
어제는 팔 바깥쪽 근육이 심하게 아파서 하루 쉬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일단 줄넘기 300개로 시작
오늘 한 운동은 명칭은 잘 모르지만 팔 아래 뒤쪽 근육을 단련하는
두가지 운동을 각각 10개씩 5set를 하고 30분 러닝을 하였다.
11시가 되자 단체 스트레칭에 참가… 헬스한지는 3일째, 스트레칭은 2일째…
통나무 같은 내 몸에 고통을 가할 시간이다. 스트레칭 할 때의 특징은
트레이너를 빼면 청일점이라는 것이다 @.@
아줌마들보다 팔굽혀 펴기도, 윗몸일으키기도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입술을 지긋이 깨물어 본다… 지쟈쓰…!
꼼짝 못할 것 처럼 아팠는데도, 오히려 운동하니까 조금씩 풀리는 걸 느꼈다.
하루하루 좋아진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경험이다.
이틀의 웨이트 그리고 하루의 휴식…
현재 내 팔은 필통을 들기만 해도 후들거리며
옷 입기도 불편할 정도다 T.T
과연 이 근육통이 몇일안에 나을지도 의문일 정도로
가만히 있어도 쑤실정도…
물론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긴 하지만 ^^;;
헬스해본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처음 일주일은 원래 이렇다는데,
지금같아서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라… 다른일을 제대로 못해서
우울증에 빠졌다. 체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당장 근육이 생기는건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지만,
어느정도 단련이 되서 체력이 좋아지고 몸이 강해지는 걸 느끼고 싶다.
일이주만 힘들어도 참자! 쉽게 얻는것이 어디 있을까
철저한 소식 + only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의 최선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너무나 약해져 버렸다…
나는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대학생인 지금도 그렇고 남에게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마도 내가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다면, 사범대에 가서 선생님의 길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사는 인생, 성공해서 성공의 콩고물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내 삶의 목표이기에 현재를 살고 있고, 앞으로도 아둥바둥 하겠지 ㅎㅎ
오늘은 ALP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슬라이드만 따로 만들었지, 내용은 알고있던 걸 설명하는거라
어렵지는 않았는데…
한 참 얘기하다 듣고 있는 이들의 눈을 바라보면, 어떤 이는 무표정하고
어떤이는 졸려보이고 어떤이는 알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있다는 듯한 표정이기도 하고.. 앎의 기쁨이랄까… ㅎㅎ
너무 불필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을까
중요한 것을 뺴먹지 않았을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걸까
집에 돌아오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군더더기가 너무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간결함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후배들에게도 남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시키면 잘하겠지!?
아침에 일어나니 8시~ 너무 피곤하고 감기까지 걸려있었다 T.T
원래의 플랜은 7시에 일어나 사이버 강의를 듣고,8시에 운동 가려했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바로 헬스클럽으로 출발~ 졸린 눈을 비비며 도착…
아무도 없어서 트레이너형으로 부터 1:1 지도를…
몸무게, 키 물어보시고… 어깨가 좁다는 소리를 듣고… @.@
5kg 빼고 몸 만들면 되겠다고…
일단 몸을 풀어야 하니까 줄넘기 500개로 시작하라고… 하셔서…
한번도 줄넘기 500개를 해본적이 없었지만, 그냥 하니까 할 수 있었다.
근데 체력은 그때 부터 이미 고갈…
30분의 웨이트를 하면서… 내 체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게 되었다 . . .
쉽게 지치고 힘들었던 것은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였던 것이다.
어쩌다 농구를 해도 선배형들보다 금방 지치고 죽을꺼 같았던 것도 마찬가지고…
단순히 덩치가 크고 남들보기에 건강해 보인다고 해서 체력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였다.
현재의 체력은 형편없고, 몸은 나약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이제라도 나의 몸상태를 알게되어서 앞으로 4개월동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몸짱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하루 24시간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체력과
남들앞에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