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MVP BaseBall 2004를 두게임하고
졸려서 다시 누웠는데 일어나니 12시.. 지쟈쓰!
것도 병운형의 전화에 겨우 일어남 (형 고마워요 ㅎㅎ)

3시 수업을 상기하고 알바관련 이것저것 점검하고 학교로…
대학원 시험본다고 조용한 학교에 가봤다가 갑자기 개강한
우리학교를 보니 적응이 안된다 @.@

정보대에 가보니 처음보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특히 여학생이 왜이리 많아진건지 이번에도 전과,편입 엄청 받았나 싶었다

오늘은 인문대 수업밖에 없어서 인문대에 갔더니,
이쁜여학생들이 엄청 많다~ 헐~
봉덕형이 연방 탄성을 터뜨리신다…
철이형이랑 봉덕형이랑 괜히 캠퍼스 한바퀴 돌고 수업을 들으러 ㅋㅋ

취업및 유학영어는 그냥 토익이였고,
기초영작문은 굉장히 쉽게 한다고…
둘다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ㅎㅎ

마지막 학부시절을 즐겁게~ !!

준비운동

1차 합격자 명단 폼에 입력을 해봤더니,
전과 폼이 다르고 합격자 명단에 없다고 나왔다

대학원입시위원회 까페 사람중 누군가 1차 합격자 명단 폼에 가서
입력을 해보고는, 전과 다르게 나오고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것을 보고
기절 초풍했다는…

결론적으로 합격자라고 나온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직 합격자 입력은 안되고 폼만 바꿔놓은 듯…

까페의 사람들은 불합격자들을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학교측의 배려라는 분석이 ㅎㅎ

나도 떨어지면 한번 본 화면에 가슴이 덜 아플 듯 ㅋㅋ

이번학기 시간표~

시간
8 교시
(15:00-15:50)
기초영작문
허진열
인문관 11501

취업및유학영어
남정현
인문관 11405

9 교시
(16:00-16:50)
취업및유학영어
남정현
인문관 11405

기초영작문
허진열
인문관 11501

10 교시
(17:00-17:50)
취업및유학영어
남정현
인문관 11405

기초영작문
허진열
인문관 11501
컴퓨터공학특강

정보과학관 21403

11 교시
(18:00-18:45)

컴퓨터공학특강

정보과학관 21403

12 교시
(18:50-19:35)
분산시스템
김은회
정보과학관 21203

컴퓨터공학특강

정보과학관 21403

13 교시
(19:40-20:25)

분산시스템
김은회
정보과학관 21203

14 교시
(20:30-21:15)

분산시스템
김은회
정보과학관 21203

졸지에 알바생김…

컴학부 게시판에 보면 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공지 사항이 있다

대학원 가기 전에 돈이나 벌어 놓을까 싶어서~
전화를 하게 됬는데 2시에 찾아오라고 해서
오랜만에 여의도로 향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돈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도전!

위치는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의 빌딩 숲의 건물 중 하나의
오피스텔이였다. 아가씨 한분과 사장님이 계셨다.

갑자기 이력서 없냐고 했는데 난 그런거 준비 안했었다 ㅎㅎ
그냥 2시에 오라고 해서 간 것 뿐인데…

분명 면접이였는데, 이야기 하다 보니 그냥 일을 맡게 되었다.
뒤에 울학교 학생이 왔는데 그냥 퇴짜맞았다. 괜시리 미안한것이…

분명 설문조사를 만드는 것이였고, 자바를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가서 이야기 해보니 PHP로 해도 상관이 없었다.
홈페이지도 없는 상태였고, 이야기 하다가 홈페이지의 초안까지 만드는 것으로 일이 커졌다.
홈페이지 초안을 만들어 놓고 이후에 전문 업체에 맡겨 디자인을
손본다는 사장님의 계획…

일을 요약하자면 설문지 웹 폼을 이용해 이메일로 설문요청,
그 결과를 엑셀로 제출하고 홈페이지 초안을 만들기 (수십페이지)
보수는 100만원… 생각보다 많았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ㅋㅋ

전에는 30만원 받고 고생은 있는데로 하고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힘들어도 보수가 강력해서~ 시간도 많겠다~
맘편히 경험 쌓는다고 생각하고 해 볼 생각

알바를 하다보면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관계에 놓이게 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관계가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질때가 있다.
공부야 내가 못하면 내 점수 망치면 되지만 일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이제 대학원만 가도 늘 그런관계에 놓일 것이다.
그런 관계에 있어서 난 늘 믿음이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친구한테 맡기면 제대로 잘해. 확실해!”
이런 느낌을 갖을 수 있도록…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쯤은 여의도 가게 생겼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