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0 어린이집 등원 소요시간

오늘은 전철로 통근하고 싶어서, 어린이집 등원 후 집으로 돌아왔다. 월요일 삼성전자 출근길을 뚫고 이동한 시간은 54분, 거리는 13km, 연비는 6.5km/l. 고급휘발유 딱 2리터를 썼다.

지금은 신분당선을 타고 출근 중이다. 눈을 감고 10분 정도 쉬니까 그래도 좀 컨디션이 돌아오는 듯 하다. 이후에는 책을 조금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이래서 전철이 좋다.

내년 2월 중순까지, 이 생활도 이제 8개월 남았다.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 3월부터는 스스로에게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23주차 달리기

부상의 우려만 없다면 매일 달리고 싶지만, 주 4-5회가 적당한 것 같다. 매일 달리고 싶은 이유는 정신적인 것이다.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고 평정심을 찾는데 장거리 달리기만한 게 또 있을까?

잘 달리고 싶다는 욕심은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고픔을 견디고 꾸준히 달린 덕에 체중은 77kg 초반에 안착했다. 이 추세라면 여름에는 75kg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코호흡에 완전히 적응했고, 이제는 콧물도 거의 나지 않는다. 코를 풀기 위해 수시로 공원 화장실이나 음수대를 들를 필요가 없어졌다.

일요일 아침엔 계획대로 11km를 달렸다. 처음에 11km를 달릴 때는 대단한 각오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달릴 뿐이다.

광교호수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달리고 있었다. 거친 호흡과 흐트러진 자세로 힘겹게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의 호흡과 자세를 다시 점검하는 일을 반복할 수 있었다.

7.5km 쯤 달렸을 때 부터는 다리 관절과 근육이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동차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켠 것처럼 일정한 리듬과 속도로 자동주행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더 낮은 심박수로 폼 나게 더 빨리 더 멀리 달리고 싶다는 욕심은 조바심을 부른다. 조바심은 부상을 부른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기초를 착실히 쌓아 나가자.

2024년 22주차 달리기

이번주에도 존2 구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달리기를 했다. 활동 수는 지난주보다 1회 줄었지만 평일엔 5km 30분 달리기를 해냈다.

토요일 밤에는 11km 70분 달리기를 했다. 늦은밤 공원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명상을 즐기며 달리기에 좋았다.

심박수도 높고 페이스도 기대만큼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퍼지지 않고 잘 달렸다. 심박수 페이스는 천천히 좋아질 것이다. 10km를 달린 게 몇 번 되지도 않았다. 순리대로 가자.

당분간은 평일에 5km 주말에 11km 코스를 달릴 생각이다. 몸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체중이 75kg대로 맞춰질 때까지.

2024년 5월의 달리기

처음으로 월간 달리기 거리 100km를 돌파했다.

코호흡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 이번 달의 가장 큰 성과다.

존2 심박수를 맞추기 위해서 애쓰기보다는, 코호흡이 가능한 선에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속도로 즐겁게 달리고 있다.

6월에는 욕심내지 않고, 평일에는 30분 5km 주말에는 1시간 10km 이상 달리는 것에 몸을 적응시킨다는 생각으로 달려볼까 한다. 5월에는 이렇게 달렸을 때 일상 생활에 영향이 있었다.

그리고 또 중요한 체중 조절! 6월 말에는 76~77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음식만 먹고 꾸준히 달리자.

240528 K-패스

오늘은 어린이집 등원 내일은 하원 담당이라 차를 회사에 두고 회사 셔틀과 전철을 이용해 귀가 중이다.

덕분에 K-패스를 처음 사용해볼 수 있었다.

운전을 참 좋아하던 나였는데, 이제는 운전하기가 너무 싫다. 어린이집 등하원을 졸업하는 내년 2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차 없이 다닐 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자유가 좋다. 초역세권에 살아서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앞으로도 좋은차를 타는 쪽보다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사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