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의 작은방


웹서핑의 끝자락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최근 그의 음악을 즐겨듣기 시작했기에 이렇게 감미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이루마는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글이 순수해서 거부감이 없어서 일까, 책을 잡은 후 한달음에 다 읽게되었다.

그의 음악이 그렇듯 그의 문체도 그 자체도 감성적이였다. 그의 음악을 들을 때 처럼 책을 읽으며 마음이 편해졌고 그의 감성에 동화되는 것 같았다. 예쁘게 잘 꾸며진 책의 구성도 한 몫했던 것 같다. 중간 중간 예쁜 그림과 그의 생각이 담겨 있는 글귀가 인상 깊다.

손가락이 짧아서 한 옥타브에서 1도 정도 더 칠 수 있는 나의 손.

영국 친구들은 내가 한 옥타브를 칠 수 있다는 것도 믿 지 않 지 만

스 스 로 가 능 하 다 고 믿 는 순 간 ,

온 몸이 릴랙스 되면서 불가능할 것만 같은 옥타브가 잡힌다.

그 건 참 멋 진 경 험 이 다 .

Destiny of Love


CDP를 구입하며 함께 구입했던 …
가수의 앨범이 아닌 처음으로 구입한 연주곡 앨범 …

01 . Destiny Of Love
02 . Mika’s Song
03 . 마지막 소리…
04 . 약속…Our Same Word
05 . 추억과 함께 영원히 둘로 남는다
06 . Love Hurts
07 . 내 창가에서 보이는 풍경
08 . 약속…Our Same Word (Piano Solo)
09 . 미카의 노래
10 . 어떻게 날 잊어야 하는지

우연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뒤적거리다가 이루마의 앨범 추천을 보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찾아 듣게 되었는데, 살아오면서 몇번은 클래식의 취미를 붙이려고 노력했으나 따분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곡은 바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

가장 좋은 곡은 역시 Destiny Of 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