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ard

아주 오랜만에 이클립스 플러그인에 관한 글을 다시 적게 되었습니다. 연구실에 남아있을 마지막 2주일 동안 그 동안 못다뤘던 부분들을 정리하려 합니다. 오늘은 마법사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마법사(Wizard)가 무엇인지는 각종 개발툴을 써보셨다면 이미 잘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VICODE 사용자 메뉴얼을 존대말로 쓰다보니 탄력받아(?) 존대말로 쓰게 되었네요.

마법사는 여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페이지는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등의 작업을 위한 일련의 단계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입력되었는지를 판단하여 마법사에게 알립니다. 마법사는 페이지의 상태에 따라 다음 페이지로의 이동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UI에 반영하는 것이죠. 모든 페이지가 완료 상태에 도달하면 Finish 버튼이 활성화 되어 마법사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Finish 버튼이 클릭되면 마법사는 각 페이지에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코드레벨에서 살펴보면 마법사는 마법사 클래스각 페이지에 해당하는 클래스의 집합으로 구성됩니다. 마법사 클래스는 페이지 클래스를 참조하고 있고  addpages() 함수에서 페이지 클래스를 마법사에 등록합니다.

지금부터는 코드를 가지고 상세구현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클립스 플러그인의 시작은 확장점입니다. 마법사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점은 총 3가지가 있는데, 이 글에서는 프로젝트 생성 마법사를 추가하는데 사용되는 org.eclipse.ui.newWizards를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코드는 확장을 정의한 plugin.xml 코드의 일부분입니다.

   <!– new project wizard –>
   <extension
         point=”org.eclipse.ui.newWizards“>
      <category
            id=”kr.ac.kaist.vicode”
            name=”VICODE”/>

      <wizard
            canFinishEarly=”false”
            category=”kr.ac.kaist.vicode”
            class=”kr.ac.kaist.vicode.wizard.NewProjectWizard
            finalPerspective=”kr.ac.kaist.vicode.perspective”
            hasPages=”true”
            icon=”icons/esterel_image.gif”
            id=”kr.ac.kaist.vicode.newprojectwizard”
            name=”VICODE Project”
            preferredPerspectives=”kr.ac.kaist.vicode.perspective”
            project=”true”/>
   </extension>

마법사 확장점에는 여러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Perspective 관련 속성에는 VICODE perspective의 id를 정의하였습니다. canFinishEarly는 모든 페이지를 다 거치지 않아도 완료할 수 있는 마법사인지를 정의합니다. hasPages는 여러 페이지를 가진 마법사인지를 정의합니다. 예제로 보여드릴 VICODE 프로젝트 생성 마법사는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페이지를 거쳐야 하므로 위의 코드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먼저 마법사 클래스(NewProjectWizard)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ublic class NewProjectWizard extends Wizard implements INewWizard
{
 private WizardNewProjectCreationPage mainPage;
 private WizardInitialPage initialPage;

 private IProject newProject;

 public boolean performFinish()
 {
  createNewProject();
  initialPage.finish(newProject);
  return true;
 }

 public void addPages()
 {
  mainPage = new WizardNewProjectCreationPage(“New VICODE Project (1/2)”);
  mainPage.setDescription(“Create a new VICODE project in the workspace”);
  mainPage.setTitle(“Create VICODE Project”);
  initialPage = new WizardInitialPage(“New VICODE Project (2/2)”);
  initialPage.setDescription(“You can specify top module name and communication event.”);
  initialPage.setTitle(“Module declaration for hardware and Communication Event”);
  addPage(mainPage);
  addPage(initialPage);

 }

프로젝트 마법사 클래스는 Wizard 클래스와 INewWizard 인터페이스를 상속합니다. 예제 마법사의 목표는 두 페이지에 걸쳐 정보를 받아 들인 후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것 입니다. 총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페이지는 구현하지 않고 이미 작성된 프로젝트 생성 페이지를 가져다가 사용하였습니다. 이 페이지는 단순히 프로젝트 이름과 저장위치를 지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페이지는 VICODE 프로젝트를 생성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를 입력받기 위해 직접 구현한 페이지입니다.

addPages() 메서드에서는 각 페이지의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초기화한 후에 addPage() 메서드를 호출하여 마법사에 각 페이지를 등록합니다. Finish 버튼이 클릭되면 호출되는 performFinish() 메서드에서 마법사 완료시에 필요한 일들을 기술합니다. 실제 프로젝트가 생성되는 코드는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두번째 페이지에 해당하는 코드를 살펴 보겠습니다.

public class WizardInitialPage extends WizardPage
{
 public void createControl(Composite parent)
 {
  Composite composite = new Composite(parent, SWT.NONE);
  GridLayout gridLayout = new GridLayout();
  gridLayout.numColumns = 1;
  composite.setLayout(gridLayout);
  createModuleNameGroup(composite);
  createCommunicationGroup(composite);
  setControl(composite);

  updatePageComplete();
  setMessage(null);
  setErrorMessage(null);

 }
 private void updatePageComplete()
 {
  setPageComplete(false);
  // 페이지의 완결성 체크
  if (moduleNameText.getText().equals(“”))
   return;
  // 페이지의 완결성 체크를 건너 뛰었다면 페이지를 완료상태로 변경
  setPageComplete(true);
  setMessage(null);
  setErrorMessage(null);

 }

마법사의 모든 페이지 클래스는 WizardPage 클래스를 상속합니다. UI를 정의하는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createControll() 메서드에서 SWT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작성합니다. 마지막에 호출되는 메서드인 updatePageComplete()는 페이지에 필요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제가 작성한 메서드 입니다. 이 메서드는 각 컨트롤에서 값이 변경될때마다 호출되어 페이지가 완료상태인지를 setPageComplete() 메서드를 호출하여 마법사에 알립니다.

이상으로 이클립스 플랫폼에서 마법사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래 첨부한 소스코드를 참조하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k20.java

이클립스홀릭

이클립스를 제대로 만난 것은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 오즈홈페이지를 병운형과 함께 개발하면서 두어달동안 이클립스화면만 바라보고 지냈다. 새롭게 개발한 오즈홈페이지는 그 당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Struts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개발했는데 패키지 관리와 이에 따른 컴파일 과정의 복잡도를 이클립스는 훌륭히 해소해주었다. 코드를 작성하고 저장하는 것만으로 모든 빌드과정이 이루어졌으니 이클립스가 없는 작업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다.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금은 이클립스를 활용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클립스의 플러그인형태로 개발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이 구현조차도 이클립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본의 아니게 그 편리함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렸다. 오랜만에 간소한 자바코드를 실험해보기 위해 vi에서 자바코딩을 하던 중 인스턴스 뒤에 .을 찍고 기다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 들여쓰기도 대충하고, 띄어쓰기도 대충하고, 변수와 함수의 이름도 대충 정한다. 강력한 Refactoring 기능에 기대는 것이다.

이제는 영역을 뛰어넘어 블로그에 글을 쓸때도, 대충 띄어쓰고 맞춤법이 틀려도 Ctrl+Shift+F를 눌르면 짜자잔 하고 깔끔한 글로 정제되기를 기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싶은 심리와 무엇이 다를쏘냐.

Perspective

이클립스 워크벤치에서 perspective라고 하는 것은 툴바와 메뉴에 위치하게될 action들의 사용여부와 view의 초기 레이아웃을 정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래의 그림의 우측상단에 VICODE라고 선택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perspective를 의미한다.


이클립스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perspective가 몇가지 있다. Java를 선택하면 자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action이 메뉴와 툴바에 나타날 것이고, Debug를 선택하면 디버깅을 위한 view들이 화면에 배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목적(VICODE의 경우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가지는 개발환경을 이클립스에서 구현한다면, 이에 해당하는 action들만을 메뉴나 툴바에 나타내고 특정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기 위한 view를 원하는 레이아웃에 따라 배치하고 싶을 것이다.

VICODE perspective를 선택했을 때를 살펴보면, Project 메뉴 아래에 필자가 여기저기서 주워와서 갔다 붙인 조악한 툴바 아이콘을 볼 수 있고 화면의 하단에는 따로 만들어서 추가한 Log, Result view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perspective는 플러그인이 제공하는 특정 개발 환경을 정의하는 역할을 한다.

개념의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구현방법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이 org.eclipse.ui.perspectives 확장점을 이용한다.  

  <!– VICODE Perspective –>
  <extension
        point=”org.eclipse.ui.perspectives”>
     <perspective
           class=”edu.kaist.vicode.perspective.PerspectiveFactory”
           fixed=”true”
           icon=”icons/jdg2eProd.gif”
           id=”edu.kaist.vicode.perspective”
           name=”VICODE”/>
  </extension>

PerspectiveFactory.java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ckage edu.kaist.vicode.perspective;import org.eclipse.ui.IFolderLayout;
import org.eclipse.ui.IPageLayout;
import org.eclipse.ui.IPerspectiveFactory;
public class PerspectiveFactory implements IPerspectiveFactory {
public static final String ID_VICODE_ACTIONS = “edu.kaist.vicode.actionset”;
public static final String ID_VICODE_PROJECT_WIZARD =
  “edu.kaist.vicode.projectwizard”;
public static final String ID_VICODE_MODULE_WIZARD =
  “edu.kaist.vicode.modulewizard”;
public static final String ID_VICODE_LOG_VIEW = “edu.kaist.vicode.logview”;
public static final String ID_VICODE_RESULT_VIEW = “edu.kaist.vicode.resultview”;

public void createInitialLayout(IPageLayout layout) {
// Navigator
layout.addView(IPageLayout.ID_RES_NAV, IPageLayout.LEFT, 0.20f,
  IPageLayout.ID_EDITOR_AREA);
// Bottom : Another folder area, to stack additional views
IFolderLayout bottom = layout.createFolder(“bottom”,
  IPageLayout.BOTTOM, 0.8f, IPageLayout.ID_EDITOR_AREA);
bottom.addView(ID_VICODE_LOG_VIEW);
bottom.addView(ID_VICODE_RESULT_VIEW);
bottom.addView(IPageLayout.ID_PROBLEM_VIEW);

// Add Outline View
layout.addView(IPageLayout.ID_OUTLINE, IPageLayout.RIGHT, 0.80f,
IPageLayout.ID_EDITOR_AREA);
   
// Add new wizard shortcut
layout.addNewWizardShortcut(ID_VICODE_PROJECT_WIZARD);
layout.addNewWizardShortcut(ID_VICODE_MODULE_WIZARD);

// Add our actions
layout.addActionSet(ID_VICODE_ACTIONS);
}
}

위의 VICODE perspective가 선택된 화면과 소스코드를 비교해보면 이해하기가 수월 할 것이다. createInitialLayout() 메서드에서 넘어온 IPageLayout 인스턴스를 이용하여 레이아웃을 지정할 수 있다. 차례로 왼쪽의 Navigator를 추가하고 하단에 3개의 view를 추가한다. 그리고 우측의 Outline view를 정의한 후 추후에 다루게 될 마법사를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action에서 다루었던 action set을 추가한다. action set의 visible 속성이 false로 지정되었다면 이렇게 perspective에서 추가해주어야만 화면에 나타나게된다. 모든 것의 참조는 plugin.xml에서 정의한 ID로 이루어진다.

물론 이미 존재하는 perspective에 자신의 view나 action을 추가할 수 있는데 (JDT를 확장하는 경우) 이럴 때는 org.eclipse.ui.perspectiveExtensions 확장점을 이용해야 한다.

Plug-in Development Environment

Plug-in Development Environment(이하 PDE)는 그 자신이 플러그인이면서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운받는 Eclipse SDK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는 플러그인 개발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플러그인의 정보를 담고 있는 plugin.xml을 효과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플러그인 설명서 편집기와 개발 중인 플러그인를 실행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위의 그림은 여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플러그인 설명서 편집기이며 plugin.xml 파일을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클립스 3.0에서 개발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3.2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플러그인의 구조가 적잖이 변경되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정보가 plugin.xml에 저장되었던 것에 반하여 3.2 버전에서는 일부정보가 MANIFEST.MF 파일에 저장된다. 따라서 3.2 버전에서의 plugin.xml은 확장점과 확장에 관한 내용만 담고 있다.

각각의 페이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Overview – 플러그인의 ID, 이름, 버전, 제작자등의 정보
Dependencies – 플러그인이 의존하고 있는 다른 플러그인의 집합
Runtime – 런타임에 client에게 export할 package의 집합
Extenstion – 확장정의
Extension Points – 확장점정의
Build – 빌드할때 포함해야할 파일등 플러그인 빌드 관련 설정
MANIFEST.MF – MANIFEST.MF 파일 텍스트 편집기
plugin.xml – plugin.xml 파일 텍스트 편집기
build.properties – build.properties 파일 텍스트 편집기  

정리하자면,

Overview, Dependencies, Runtime 페이지를 수정하면 MANIFEST.MF 파일이, Extenstion, Extenstion Points 페이지를 수정하면 plugin.xml 파일이, Build 페이지를 수정하면 build.properties 파일이 수정된다. 텍스트 편집기에서 파일을 직접 수정한 내용도 각 페이지의 폼에 바로 적용되어 상호보완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플러그인의 실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host 워크벤치와 runtime 워크벤치의 개념을 이해해야한다. 먼저 host 워크벤치는 현재 PDE를 이용해 플러그인을 개발하고 있는 워크벤치를 의미한다. host 워크벤치에서 개발 중인 플러그인의 Run을 구성해 실행시키면 쉽게 말해서 이클립스가 하나 더 뜬다! 이 것이 바로 runtime 워크벤치다.


위의 그림에서는 PDE에서 vicode 플러그인의 Run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서 Plug-ins 탭으로 들어가보면 host 워크벤치와 runtime 워크벤치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선택된 것은 runtime 워크벤치를 실행할 때 포함하는 플러그인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runtime 워크벤치는 host 워크벤치에 포함된 플러그인에 더하여 현재 개발 중인 플러그인을 추가한 워크벤치를 의미한다. (물론 개발하는 플러그인과 의존관계가 없는 플러그인은 제외하고 수행해도 무방하다)  

개념을 잡는 것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씌여지고 있는 글이기 때문에 실제 PDE를 사용하는 예제를 수행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클립스 메뉴의 Help > Help Contents를 클릭하시고 나오는 메뉴얼에서 Platform Plug-in Developer Guide > Simple plug-in example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확장점과 확장

플러그인이란 무엇인가? 이클립스에 어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들의 집합이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예를 들어 선택된 파일을 리눅스 콘솔에서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가정하자. 이 때 필요한 것은 이클립스의 어떤 부분(확장점)을 통해 이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파일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팝업메뉴에서? 혹은 파일을 선택하고 툴바의 버튼을 눌러서?)와 이 기능의 이름이 화면에 어떻게 표시 될 것인지, 툴바에 버튼이 추가 된다면 icon 파일은 무엇을 사용할 것인지 등의 정보가 필요할 것 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뉴선택이나 툴바버튼이 눌렸을 때 수행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클립스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플러그인이 가져야 할 정보는 텍스트 데이터와 자바 코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사실로 부터 플러그인의 구조를 유추할 수 있다. 하나의 플러그인 프로젝트는 텍스트 데이터를 담고 있는 plugin.xml 파일과 자바소스코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의 다이어그램을 보고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


왼쪽은 이클립스 워크벤치에 해당하는, 즉 이클립스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동작하는 플러그인이며 오른쪽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플러그인 이라고 하자. 왼쪽의 플러그인은 다른 플러그인이 자신의 기능을 확장할 것을 고려하여 확장점(extenstion-point)를 plugin.xml에 정의하고 있다. 오른쪽의 플러그인은 이 확장점(popupMenus)을 이용하여 확장(extension)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왼쪽의 플러그인은 다른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를 제공하고, 오른쪽 플러그인은 그 콘센트에 꽂을 수 있는 플러그가 되는 것이다!

확장을 할 때 필요한 정적인 정보는 오른쪽 플러그인의 plugin.xml 파일의 extenstion태그 아래 기술 될 것이며 팝업메뉴가 클릭되었을 때의 동작은 MyObjectAction 클래스에 정의한다. 확장점을 열어주는 입장(Workbench plug-in)에서는 확장하는 방법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즉 확장하는 플러그인(MyAction plug-in)에서 아무렇게나 MyObjectAction 클래스를 정의한다면 제대로 확장이 이루어질 수 없다. 확장점을  열어주는 플러그인에서는 IOjbectActionDelegate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확장하는 클래스가 이를 구현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코드를 정의하도록 유도한다.

확장점을 열어준 플러그인은 자신을 확장한 플러그인에 대해서 처리해야할 책임을 갖는다. 현재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플러그인에서도 확장점을 얼마든지 정의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 혹은 자신이 제작하는 또 다른 플러그인에서 확장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다른 플러그인이 VICODE를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이클립스 워크벤치가 제공하는 기본 확장점을 이용하고 따로 확장점을 정의해본 경험이 없다.

     <extension
        point=”org.eclipse.ui.popupMenus“>
     <objectContribution
           adaptable=”false”
           id=”edu.kaist.vicode.consoleContribution”
           nameFilter=”*.console”
           objectClass=”org.eclipse.core.resources.IFile”>
        <action
              class=”edu.kaist.vicode.actions.RunConsoleProgramAction
              enablesFor=”1″
              icon=”icons/exec_obj.gif”
              id=”edu.kaist.vicode.actions.esterelSimulation”
              label=”Run Console Program”/>
     </objectContribution>

위의 예제는 실제 VICODE에서 확장자가 *.console인 파일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팝업메뉴에서 리눅스 console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팝업메뉴 확장하기에 대한 글에서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확장점과 확장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 플러그인은 org.eclipse.ui.popupMenus 라는 확장점에 확장하고 있다. 이 확장점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obejctContribution 태그 아래로 정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적인 정보는 이렇게 plugin.xml에 정의되고 behavior에 해당하는 내용은 확장점이 기대하는 behavior를 정의한 IOjbectActionDelegat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RunConsoleProgramAction 클래스에 정의된다.

이클립스 플랫폼이 구동될 때 플러그인의 정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plugin.xml 파일을 읽어 확장점과 확장의 관계를 고려하여 화면의 UI를 구성한다. 그리고 효율성을 위해 자바 클래스는 그 것이 필요한 시점, 즉 action이라면 메뉴가 클릭되었을 때 객체가 생성되어 수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