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다…

머리를 잘랐다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찾아온

더위에 지쳐서 그리고 운동을 위해서…

과감하게 잘랐다…

스포츠형으로……

나는 맘에드는데 어머니가 보시더니…

별로 만족스럽지 않으신가부다…..

여자친구가 곁에 있었어도 마찬가지겠지….

긴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했었으니…..

지금이야 혼자라서 내맘데로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지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ㅎㅎ

하튼 어머니 아버지의 평가는…… 장교같다고 하심….. ㅡ.ㅡ

아무래도 내 얼굴이 각이 져서 짧게 짜르면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범생스러운 이미지 때문인가 크크큭

여튼 더운 날씨에 늘어지는 것에 대한 일침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나의 최고의 관심사는 달리기기에

그 것에 가장 적합하고 편한것을 생각하기로 했다

목표한 10월까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꾸미거나 뽐내거나 외모에 신경쓰는 것

따위는…. 체중감량에 모두 성공하고 나서로 미루기로 ㅎㅎㅎ

머리도 스포츠로… 또 달릴때 좋은 가벼운 러닝화를 구입했다

오늘 신고 뛰어보니 정말 가볍다…. ㅎㅎ

제일 처음 뛰기 시작했을 때 죽을 힘을 다해 뛰었었는데

이제는 비교적 여유롭다 ㅎㅎ

공원에서 뛰는 사람 몇 없지만 나도 이제는 잘 뛰는 축에 속하는 것 같다 ㅎㅎ

나는 달린다의 독일 장관처럼….. 또 이준호 교수님 처럼 달리는 것을

조금씩 즐기게 되는 것 같다

마라톤을 취미생활로 하는 날이 나에게도 올까나 ㅎㅎ

특히 가장 큰 즐거움은……

올림픽 대로가 보이는 공원 끝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는 일…… ㅎㅎ

내가 꾸고 있는 꿈들과 지난 시간들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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