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에 실망하다

작년 여름 나의 다이어트 모델이 되어주었던
요시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

끊임 없이 달리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였고,
37km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마라톤까지 완주하게 된 그…

그의 책을 읽고 필 받아서, 나도 똑같이 따라 했고,
그를 존경했고 그와 같이 되고 싶었다

다이어트도 중요했지만, 내겐 힘들었던 시기에 달리기라는 것은
마음을 정리하고 용기를 갖게 하는 운동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보던 신문에 요시카 피셔라는 제목이 보여서
반가웠는데… 내용을 읽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요요 현상으로 다시 살쪄버린 요시카 피셔는 거의 100kg은 되어 보였다
절제보단 그냥 즐기면서 살기로 했다고…

하지만 난 결코 멈추지 않겠다!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정신적 지주에 실망하다”에 대한 7개의 생각

  1. 어라…
    아침에 신문에서 보고, 너한테 알려주려고 했는데,
    봤구나…^^;
    사진보니까…장난아니던데…실망이야…

  2. 당장 편하고 즐거운 것과 당장 고통 스럽지만 더 만족스러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 자신의 선택의 몫이겠죠 ^^

  3. 과연 만족스러운 미래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도 먹을 거에 신경쓰고 사는게 별로 만족스러워 보이지는 않아…^^;

  4. 마음껏 먹고 지낼 때 보다 지금이 난 더 행복한걸
    몸도 가볍고 컨디션도 좋고
    일주일만에 2kg 감량성공… 확실히 내가 느끼는게 다르다~ 만족스러움 ㅎㅎ

  5. 건우야…오타…
    37km 나 빼다니…km 는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가 아니야 =.=;;;

    나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보질 못해서 모르겠네….
    가장 많이 나갈때가 65Kg 이였으니..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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