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

오늘은 정보대 스타대회 2:2 예선전이 있던 날…
오즈에서는 승표가 개인전을 출전하였고,
봉중&건우, 병운형&한길형 이렇게 팀플전에 두 팀이 출전했다

아침에 학교에 와서 조편성을 봤더니, 병운형팀이랑 같은조가 아닌가…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결국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예선 1차전 상대로 병운형 팀이 내정된 것이였다 T.T

초반 마우스가 너무 빨라서 조절한다고 옵션가서 세팅하고
나온다고 ESC를 다다다다 눌렀는데 6번째 만들어지고 있던
프루브가 취소되었다 지쟈쓰!

구경하는 사람 많고 혼잡하고,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초반에 드세게 몰려오는 병운형의 마린과 한길형의 저글링에
패배를 예감했다. 캐논을 안 지어났으면 바로 밀릴뻔…

다행히 초반에 잘 막은 후 봉중이의 엄청난 손놀림으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둘째판은 봉중이 친구들이였는데
토스&토스 vs 토스&테란
헌터전이였다. 제발 노스텔지아가 걸리기를 바랬건만…

예상외로 테란이 메카닉으로 나오는 바람에
전략은 빛나가고, 엄청난 물량에 내가 반쯤 밀린 후,
봉중이가 몸부림쳤으나, 테란하는 친구가 터렛지으면서
압박을 잘해서, 이길 수가 없었다 T.T

대회에서 게임하는 긴장감…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이되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 ^^

“운명의 장난”에 대한 4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