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1차전이 있었다.
예상외로 커트 실링이 일찍 무너져서 싱겁게 끝나나 했는데,
보스턴이 막판에 1점차까지 따라갔다.
이래서 야구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것!
결국은 막판에 양키즈가 점수를 더 보태서 10-7로 승리했다.
보스턴으로서는 무시나에게 퍼팩트 게임을 당할 뻔 했지만,
막판 뒷심으로 리베라의 등판까지 이끌어 낸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개인적으로는 보스턴이 더 좋다. 양키즈는 돈많고 세련된 느낌,
보스턴은 왠지 자유분방하고 서민적?인 느낌…
깔끔한 유니폼에 단정한 모습의 데릭지터와 도깨비 같이 생긴 오티즈만
비교해도 두 팀의 칼라는 확연이 다르다 ㅎㅎ
돈을 쏟아 부어 만든 양키즈보다는 정감있는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작년에 정말 아쉬웠는데… 명승부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