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하루

요즘 삶의 중심은 ‘운동’ 인 것 같다. 가장 큰 관심사도 아마… ㅎㅎ

피곤할 것 처럼 많이 운동해도 오히려 졸음도 덜 오고 건강에 좋은 것 같다.
강철체력의 박사과정 형들은 운동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어제의 화두는 탁구였다면 오늘의 그 것은 축구!

AI 팀과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몸이 무거운 덕에 발바닥에 물집잡히고
MT때 삐끗했던 발목은 더욱 아파왔지만… 즐거웠다!

게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쏟아지는 날이였다.
심지어 운동장 위를 가로질러 번개가 눈에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번쩍였다.
옷 다 적시고 신발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평소보다 더 재밌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도 비가 억수같이 오늘 날 체육시간이면
신났다 좋아라 옷 신발 다 망치면서 축구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교실에서 책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난 언제나 전자에 속했던 것 같다 ㅋㅋ

축구 끝나고 기숙사에서 야식 시켜먹고 석사신입생 스터디를 하러 전산동으로…
3시간의 스터디~ 으으으~ 그래도 내용은 재밌었다 ㅎㅎ

그러나 내일은 알아듣기 힘든 세미나만 두개 일 듯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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