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스포츠서울 마라톤 참가신청


부끄럽지만 올해초의 다짐과는 조금 다르게 되어버렸다. 그 당시의 마음가짐은 10km 대회 3~4회 참가와 하프마라톤 도전하는 것이였으나 봄에 참가한 제4회 코리아오픈 마라톤에 이어 올해는 이번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작년에 참가한 제3회 스포츠서울 마라톤에서는 홀홀단신으로 대회장소에 가서 혼자 뛰고 돌아왔으나 올해는 어머니께서 5km 부문에 출전하실 예정이라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작년의 대회가 KAIST 총장배 사이언스 단축 마라톤 이후로 나의 첫 공식대회였는데, 잘 모르고 출발시간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없이 출발해서는 사람들에 밀려서 초반에 걷다가 기록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대회는 그러한 실수가 없어야겠다. 비록 하프마라톤을 완주하겠다던 나와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되었지만, 지금 다시 뛰어야 할 이유를 찾았기에 그 것에 만족한다. 아무튼 지금 나는 달리고 있으니까.

“제4회 스포츠서울 마라톤 참가신청”에 대한 6개의 생각

  1. 몇주전에 회사에서 5km 뛰었었는데, 잴 어정쩡 한것 같아,
    여유있게 뛰기도 그렇고 전력질주 하자니 힘들고,
    부서원들에게 20분 안에 들어온다고 큰소리 쳤것만 21분을 훌쩍 넘어버려서 쩝..

    1. 맞아요 어정쩡한 거리죠. 그래도 21분이면 대단해요. 저는 23분안에 들어오기도 벅차요. 거리에 상관없이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2. 5Km 에 21분이면 시속 14키로가 넘는건데,
    러닝머신에서 14키로 놓고 뛰고 있음 10분도 못가서 죽겠던데.
    아하하.ㅡㅡ;;

    1. 저도 대회나가면 10km를 50분에 뛰는데, 러닝머신에서 12km/h로 50분을 뛰는 거랑 같죠. 그런데 그만큼 대회나가면 저도 모르게 빨리 뛰게 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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