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엥겔지수


모네타에서 제공하는 파워가계부를 사용하여 금전을 관리하고 있다. 파워가계부의 오른편 하단에 보면 월간 지출항목 Top5를 볼 수 있는데 위의 그림은 지난달(10월)의 기록이다. 엥겔지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공식을 고려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총지출에서 먹고사는데 사용하는 금액의 비율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의 엥겔지수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책에 대한 소유욕이 커지면서 매달 책값으로 나가는 돈이 평균 10만원. 지난달에는 이번달 구입할 책까지 미리 충동구매한 덕분에 16만원이나 사용해버렸고, 나머지는 볼링, 공연관람, 마라톤 참가비등으로 사용되었다.

본인이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는 추석특수(?)로 집밥을 많이 얻어먹은 덕분에 식료품비가 적게 나온 것은 물론 고려해야 한다. 평소에는 식비가 30만원을 상회한다. 평소 문화생활비는 15만원정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듯 언젠가는 나만의 서재를 가지고 싶다. 그리고 젊은시절부터 읽었던 책들로 가득채우고 싶다.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 경험으로 부터,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기에 인류가 혹은 개인이 쌓아온 지혜의 보고인 책은 그 가격에 비해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책을 사는 돈은 전혀 아깝지가 않다. 책에 대한 애정이 죽는날 까지 그치지 않기를 희망해본다.

“바람직한 엥겔지수”에 대한 4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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