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오프라인 서점 방문하기

일전에 읽었던 패턴리딩은 책을 읽는 독자의 의지를 강조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인데 책을 읽고 무언가 얻고자 하는 독자의 의지가 강한 몰입의 힘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을 도와주는 습관 중에 하나로 추천한 것은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행복하게도 회사에서 5분 거리에 교보문고 분당점이 있지만 그동안 찾아간 것은 두어번에 그쳤다. 한번은 친구가 놀러왔을 때, 또 한번은 회사사람들과 특정 책을 사러 갔을 때였으니 좋은 책을 찾기 위해서 서점을 방문해본 적은 없었다. 그저 인터넷 서평과 저자의 평판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하는데에 만족해왔다.

이번주부터는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잠깐이라도 서점에 들리려고 한다. 오늘은 일요일을 맞아 회사사람들과 점심식사 한 후에 교보문고 분당점에 들렀다. 마이크로소프트 7월호를 구매하려 했으나 나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SOA이야기로 가득해 재미없을 듯 하여 그만두었다.

책을 둘러 보던 중에 우연히 개점 26주년 특별도서(30~40%) 코너가 있어서 좋은 책을 찾아 보았고 그 중에 두권을 집어 들었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 황대권
가시고기 – 조창인

회사에 들고와 다시 살펴보니 가시고기는 예전에 읽은 듯도 하고 안읽은듯도 하다.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할 때마다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서 조바심이 든다.  그 것이 책을 바지런히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부여해주기에 책을 가까이 하게 하는 것 같다. 일상에 매몰되어 어쩌면 지적으로 피로할 수도 있는 독서를 멀리 하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번씩은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자.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서점 방문하기”에 대한 3개의 생각

  1. 어렸을 때는 동네에 자주 가는 단골 서점이 있었는데, 서점에 죽치고 서서 그 자리에서 책을 다 읽고(사지는 않고-_-) 왔던 경우도 종종 있었죠. 지금 사는 동네는 그럴 만한 책방도 없고(있기는 하나 참고서나 학습지 위주..), 그나마 대전에서 생활하다보니 교내 서점 외에는 거의 갈 일이 없는데, 교내 서점도 좀 유명하다 싶은 책들 외에는 분야가 이공계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색다른 책을 발견하는 맛이 별로 없더군요.

    근처에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큰 서점이 하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 교내 서점에 있는 전공서적을 제외한 일반서적은 베스트셀러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서 서점을 들르는 맛이 조금 덜하죠. 대전에 교보문고가 있긴 한데 찾아보니 학교랑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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