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가 잠든 주말 아침이 유일하다.
예전에는 7시에 문을 여는 스벅에 차를 끌고 가곤 했는데, 주차장이 유료화되면서 한동안 방황했다.
피곤할 땐 늦잠을 자버리기도 하고, 집에서 하기도 하고, 8시에 문을 열지만 무료주차가 가능한 스벅에 가보기도 했다.
오늘부터는 집 앞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오전 7시에 문을 여는데, 몇 분 늦었지만 아무도 없어서 명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도서관만큼 집중이 잘 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야겠다.
아이와 역할놀이를 할 때 내 역할은 주로 새엄마에게 구박 받는 신데렐라인데, 현실에서도 난 신데렐라다.
평일엔 어린이집 등원 또는 하원 시간에 맞춰야 하고, 주말엔 아이가 일어날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제 1시간 남았다.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을 꿈꾼다.
우오 도서관이 카페 비슷하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오픈된 공간을 더 좋아하는데 키보드 소리와 코로나를 고려하면 여기가 명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