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라문 아물레또 프로페셔날레

아내의 컨펌 하에 셀프 생일선물로 스탠드를 구입했다.

주변에 노안이 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 건강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전에 쓰던 스탠드는 불빛이 자주 깜빡깜빡해서 이러다 눈 버리겠다 싶어 치워버렸다.

그리고 눈 건강에 좋다는 아주 비싼 44만원 짜리 스탠드를 구입했다.

네이버페이 카드발급 혜택, 멤버십 결제 혜택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입가는 30만원 수준.

불빛도 좋지만 3군데 관절을 이리저리 꺾을 수 있어서, 27인치 모니터를 커버하면서도 광원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다시 잠들기 전에 종이책을 볼 수 있게 된 점도 좋다. 종이책 읽다가 졸릴 때 잠을 청하면 수면의 질이 참 좋다.

평소에 물건을 사는 데 돈을 거의 쓰지 않는데, 한 번씩 꼭 필요한 물건을 살 땐 가장 좋은 것을 사고 있다.

스탠드 아래서 보낸 시간들을 쌓아서 올해의 목표를 다 이루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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