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 집에 살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집에 물건이 너무 많다.

집이 팔리면 이사가면서 자연스럽게 집정리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기약이 없어서, 이번 연휴를 활용해 우선 큰 숙제를 몇 개 해결했다.

  • 거실에 깔아놓은 놀이매트를 치웠다.
  • 아이가 안 보는 책 수십권을 당근마켓을 통해 나눔했다.
  • 선풍기, 스탠드 등 고장난 소형가전을 버렸다.

놀이매트를 치운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로봇청소기에게 거실 바닥청소까지 맡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족 호흡기 건강이 나아지길 바란다.

아이를 키우면서 집은 거의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부터는 집을 정리 정돈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도 집을 정리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듯 하다.

잡동사니들이 널브러져 있는 집에 들어오면 마음까지 어지러워지는 기분이 들곤 했는데, 한결 나이진 것 같다.

언제 이사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줄여나가는 과정을 지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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