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목표 3가지 중에서,
- 거리 50km
- 페이스 6분 15초
- 체중 79.0kg
첫 번째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략적(?)으로 포기했다.
9월 초에는 평균 페이스 6분 내로 들어오는 걸 목표로 뛰었고, 4번째 러닝에서 5분 50초까지 맞출 수 있었다. 아직 그 정도의 속도로 뛸 수 있는 몸은 아니어서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을 느꼈다.
단계별로 천천히 가기로 했다. 내 수준에 맞는 속도로 꾸준히 오래 뛰다보면 페이스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다.
최근에는 달리는 거리가 늘어날 수록 자연스럽게 속도가 증가하는 달리기를 지향하고 있다.
매일 아침에 체중을 측정할 때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러나 1주일 단위로 비교해보면 분명히(!) 매주 조금씩 체중은 감소하고 있다.
언제까지 몇 kg 달성을 목표로 특별한 기간에 특별한 노력을 할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달리기 실력이 향상되어서 매일 5~10km를 가볍게 뛸 수 있게 된다면, 몸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무릎에 무리가 간다면 자전거를 추천해. 나도 무릎때문에 달리기는 포기 TT
천천히 달리면 괜찮은 것 같아요. 자전거도 재밌을 것 같긴한데 우선은 야외에서 달리는 느낌이 좋아서 달리기에 집중을 해보려 합니다. 🙂
자전거 탄다면 당연히 야외서 타야지 ㅎㅎ 파이팅~
나중에 자전거도 타게 되면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
꾸준히 하는 게 목표니깐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하면 됩니다
욕심부렸다가 부상와서 한참 못뛴 시기가 매년 있다보니 조심하면서 뛰고 있습니다
네 목표 없이 즐겁게 달리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