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뒤꿈치 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린지로 왼쪽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걸 추천해 주셨다.
외전이다. 쿠션화를 신어야 한다.
추천해 주신 뉴발란스 880과 미즈노 웨이브라이더를 신고 트레드밀을 9km/h로 달려봤다.
둘 다 편했는데 좀 더 안정감 있고 깔끔한 디자인의 880을 선택했다. 속도를 내기에는 웨이브라이더가 낫다고 한다.
왼발 길이 264 너비 E, 오른발 길이 262 너비 D. 생각보다 발볼이 많이 넓은편은 아니었다. 275 2E를 신는 게 맞고, 이 사이즈가 안맞으면 다른 모델을 찾는 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슬로우 모션 영상에서 달리는 나의 주법은 미드풋과 거리가 멀었는데, 미드풋으로 달리는 게 쉬운 건 아니고 우선 발을 일자로 달리는 연습부터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지금은 약간 팔자 걸음으로 달린다.
나는 어떤 발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러닝화가 맞고, 앞으로 어떻게 달려야 할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제 내가 할 일은 꾸준히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다. 880으로 러닝화의 수명인 600km를 달린 후에 다음 갈 길을 알아보자.
외전이었구나. 나는 내전이라 860만 신고 있는데 정말 편하다. 아들도 내전인데 이것도 유전인가 싶다. ㅎㅎ
뉴발란스 신발이 참 편한 것 같아요 저도 880은 조깅용으로 버전 올려가며 계속 신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