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5 리클로 클리어

리클에 보낼 옷과 가방을 수거 키트에 넣어 문 밖에 두었다.

2014년에 결혼해 한 집에 살면서 쌓아두었던 물건들을 세입자 시대를 앞두고 대거 정리하고 있다.

1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보내주기로 했다. 추억이 담긴 옷에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

언젠가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는 간소한 삶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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